코로나는 나아지지않고, 식당도 제대로 갈 수 없는 요즘, 저희 가족은 사람이 드문 캠핑지를 찾아 떠났습니다. 최근에 캠핑에 빠진 저희 가족들은 사람이 드물고,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방문하고 있는데요. 소개 할 캠핑지는, 저희집과 멀지않은 " 팔봉 갯벌 체험 캠핑장 " 입니다.
위치는 서산시 팔봉면 범머리길 402 입니다. 사이트는 30개 정도로 많지만, 요즘은 한자리씩 건너뛰어 사이트를 치기 때문에, 또 여기는 항상 사이트가 남아있는 편이더라구요. 전 사이트는 파쇄석입니다. 캠핑지를 다녀보니, 흙보다는 벌레도 적고, 타프를 치기에도 파쇄석이 좋더라구요. 사이트 배정은 선착순입니다.

 

관리하는 사무실 앞에, 즉 입구에 보면 갯벌체험장 답게 장화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캠핑사이트는 1박에 4만원, 2박에 5천원을 할인 해준다고 합니다. 
샤워실, 화장실, 계수대가 잘되어 있습니다. 여름이라 벌레들이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어딜가나 어쩔수가 없을 것 같아요. 매점 및 사무실은 자리를 비우실때도 있고, 없는 제품들도 있어서  왠만하면 꼭 사들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화장실, 샤워실 모습입니다. 온수도 잘나오고 만족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오전에는 비바람이 불더니, 오후에는 맑아져서 하늘이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급 캠핑을 잘왔다 싶었습니다. 사람도 없고 자연을 만끽 할 수 있었답니다.



다음날 대낮의 갯벌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사각형 수영장처럼 보이는  곳은, 손발을 씻는 곳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고인물이라 그닥 깨끗하지는 않아서 아쉽네요.

 

역시 노을이 질때, 서해는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사이트 자리는 하얀줄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또 평지라 이동동선이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몇번 캠핑을 다녀보니, 이제는 한시간 정도 되니 저희 공간이 완성되더라구요. 짐을 꾸리고, 배치하고 등등 힘들지만, 자연에서 느끼는 그 느낌과 아이가 좋아해서 저희 가족도 캠핑에 빠졌답니다.

 

코로나로 답답한 날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람이 드문 캠핑지를 찾아 조용히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갯벌은 조금 아쉬웠지만, 조용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캠핑지로 추천드립니다.
팔봉갯벌 체험장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