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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려함이 더해진 여름 개심사

배롱나무꽃이 활짝 핀 개심사

2021.08.18(수) 16:21:14 | 일상의낭만 (이메일주소:picture486@naver.com
               	picture48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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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자 배롱나무에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충남에선 해안가 쪽으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피는 편이라 늦여름 즈음 만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서산 배롱나무 꽃 명소인 개심사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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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 시즌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인데 사실 사계절 다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지금을 초록함이 더해져서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름의 개심사를 보고 나면 사계절 다 아름다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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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로 백제 의자왕 14년(654)에 혜감 국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사적기에 따르면, 654년(의자왕 14)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개원사(開元寺)라 하던 것을 1350년 처능이 중창하며 개심사로 고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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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에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충남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 , 심검당이 있을 정도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높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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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는 두 그루가 있는데 보호수로 지정될 만큼 오래되기도 했고 크기도 크답니다.
100일 동안 꽃을 피운다고 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인데 개심사의 보호수로 지정된 배롱나무는 워낙 고목들이라서 이렇게 만개를 보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제가 한 5년간 여름마다 몇 번씩 왔었는데 올해가 가장 풍성했습니다.
매년 보다 보니 고목들은 몇 년에 한 번 힘을 모아 꽃을 풍성하게 피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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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안쪽으로 들어가면 청벚꽃 뒤에 지장전 앞에도 큰 배롱나무가 있는데 이렇게 풍성하게 핀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보는 제가 다 감동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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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수행중이셔서 안쪽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뒤로 돌아서 들어가면 좀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앞쪽에는 "그대 발길을 돌리는 곳"이라고 되어있으니
기본적으로 조용히 보는 게 예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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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면 처마 끝에 함께 보이는 배롱나무꽃이 참 예쁩니다.
그냥 꽃도 아름답지만 사찰과 단청과 어우러지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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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다리는 개심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정도로 사계절 사랑받는 포인트입니다.
저 다리만 보아도 이곳이 어딘지 다들 알 정도입니다.
지나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라 모두들 한 번씩 건너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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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잎마저 너무 아름다워서 눈길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떨어졌으면 말랐을 텐데 연못에 떨어져서 그 색을 잃지 않았습니다.
색이 어쩜 이리 고운지 연못에 의해서 다시 꽃이 피어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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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 나무다리를 건너다보니 이곳이 개심사인지 다른 세상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꽃터널을 걷다 보면 어느새 시름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아름다운 여름 개심사에서 마음의 시름을 덜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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