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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찬란하게 핀 배롱나무꽃의 향연 아산현충사에서

2021.08.05(목) 13:52:17 | 뷰티인사이드 (이메일주소:hkhj8083@naver.com
               	hkhj80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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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는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위치한 조선 전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입니다. 1967년 3월 18일 지정되어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관리된 아산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그 역사적, 교육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목이 오랜 시간에 걸쳐 잘 관리되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천안아산 시민들의 소중한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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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산 현충사는 한여름인 지금 붉고 아름다운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백일 동안 피고 진다 하여 이름 붙여진 백일홍 꽃이 그 주인공입니다. 현충사에서 가장 큰 배롱나무를 볼 수 있는 본전으로 향하기 전 홍살문을 지나 충의문으로 향하며 담은 사진 속 여름 풍경은 파란 하늘과 더불어 초록수풀의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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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본전 사당 앞 배롱나무는 오래된 수목의 나이만큼이나 그 크기와 꽃의 규모가 한눈에 보기에도 장관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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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는 예로부터 청렴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져 서원과 사당 등에 많이 심어져 있는데, 이는 배롱나무는 어릴 때는 껍질을 입고 있다가 점점 자라면서 껍질을 모두 벗겨내는 모습에 선비들이 개인의 영달이나 신념을 굽히게 될지도 모를 자신을 미리 경계하느라 뜰에 곱고 담백한 배롱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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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당, 묘소등에 배롱나무를 심는 이유는 배롱나무꽃의 색상이 붉기 때문에 잡귀들이 번접하지 못하게 하여 신성한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웅장한 자태의 배롱나무와 함께 푸른 잔디밭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딱 알맞은 장소가 바로 이 현충사 사당 내에 있는 배롱나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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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배롱나무 상태의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현충사를 관리하는 분들의 큰 노고에 있는 듯했습니다. 더운 여름날에도 열심히 해충을 방지하는 약을 배롱나무 곳곳에 뿌리다 보니 꽃의 자태가 하나하나 아름답게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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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는 목백일홍, 간지럼나무, 파양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겨울 추위에 약한 편이라 논산 등 사당에 심어져 있는 배롱나무는 냉해를 많이 입었다고 하지만 현충사의 배롱나무는 올해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사당을 관리하는 직원분 말씀으로는 10년 내 가장 아름다운 자태라고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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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산 현충사에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은행나무가 그 웅장 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500년 이상 살아온 이 은행나무의 푸른 자태가 다가올 이번 가을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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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에는 배롱나무가 여러 곳에 심어져 있기 때문에 나만의 배롱나무 명소 포인트를 찾아가는 과정 또한 즐거운 출사의 연속이랍니다. 이곳은 이면공 묘소의 바로 아래쪽 계단에 위치한 배롱나무로 배롱나무 한그루의 크기가 정말 엄청난 곳인데요, 촬영일 2021.08.04일 기준 아직 꽃이 덜 핀 상태로 주말이 지나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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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택을 배경으로 화려한 배롱나무의 자태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아산 현충사의 여름. 다만 날씨가 많이 덥기 때문에 양산, 얼음물, 미니선풍기등을 미리 준비해 떠난다면 건강도 챙기고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즐거운 여름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일 동안 피고 지는 백일홍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향기로운 사진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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