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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올해 폭염속에 잠시 피서를 할 수 있는 고운식물원

2021.07.31(토) 14:17:56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도에서 식물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만 대부분 바다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곳으로 이곳 고운식물원만한 곳도 없습니다. 식물과 인생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세상에 연결 안 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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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조절할 수가 있는 것이 있고 조절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폭염과 같이 야외에서는 조절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날이 더울 때나 추울 때는 조금 더 시원한 곳이나 따뜻한 곳을 찾는 것입니다.

폭염도 힘들지만 경제적 약자에게는 추위가 더 견디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더위를 그냥 잠시 피하기 위해 청양의 고운식물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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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제1기 정원 최고경영자(CEO)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였다고 합니다. 고운식물원을 운영하시는 분도 과정에 참여를 했다고 하는데요. 정원을 배우고 가꾸고 즐기고, 내가 꿈꾸는 정원 만들기 제1기 정원 최고경영자(CEO) 과정은 2021년 8월 2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1년간 22회 차 일정으로 152시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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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는 식물들이나 동물들, 심지어 새들까지도 어디에 자신의 터전을 만들어야 되는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가 들면 정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작은 연못에 현대식으로 만들어진 정자를 가지고 있으려면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원의 역사와 현대 정원의 방향이나 정원의 수목 관리학, 식물생태 및 토양학, 정원 연못 만들기, 식물 이식 및 재배관리 등 알 것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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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있어서 그런지 폭염 정도는 아니고 덥다고 생각할 정도의 온도의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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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보면 곳곳에 테이블이 있는데 해충기피제를 뿌리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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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머그컵이라도 있으면 시원한 오미자차를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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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는 여러 계곡이 있는데 이렇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산림 속에서 쉴 수 있는 곳은 많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얼음골이라고 있었는데 그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서 접근성이 안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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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은 "동양 최고 수준의 식물원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1991년 시작으로 1997년 식물원 조성인가 후 2003년 4월 28일 개원까지 다양한 식물의 구입 및 식재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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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지가 오래되어서 보수가 필요한 시설도 보이지만 위험할 정도는 아닙니다. 잠시 흔들의자에 앉아서 흔들면서 텀블러에 담긴 시원한 차를 마시며 인생론을 읽으면서 인생을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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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보는 느낌은 있습니다. 숲에서 불어오는 산들거리는 산바람과 바위 사이를 헤집고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짙은 나무 그늘을 만나 폭염을 잊게 해 주었습니다. 아래로 잘 찾아보면 맑은 계류에 조그마한 물고기가 물놀이장 마냥 신나는 유영(遊泳)을 즐기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식물과 물과 바람이 함께하는 자연의 진수성찬으로 허기를 채우고 한여름 오후를 잘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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