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회장 “군 체육 발전 위한 도약의 기회 삼겠다”

▲ 서천군체육회 직원들

서천군체육회(회장 오세영)가 지난 14일 법정단체로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이로써 서천군체육회는 법정법인의 출범을 통해 공공사업 위탁과 기금 및 지방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 법인화 이전보다 안정적인 운영 및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충남태권도전당에서 치러진 출범식은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나학균 군의장, 전익현 도의회 부의장, 양금봉 도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서천군의회 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법인 서천군체육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서천군체육회 법정단체 출범은 지난해 12월 8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 공포에 따라 임의단체에서 법인단체로 전환하게 된 것.

서천군체육회는 비영리 단체에서 특수법인으로 변경·추진을 시작, 1월 6일 법인설립준비위원회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월 25일 법인 정관을 작성해 충청남도체육회로부터 승인, 3월29일 서천군체육회 창립 발기인 총회를 거쳐 5월21일 서천군청의 특수법인 인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체육회는 해당 법 시행일인 2021년 6월 9일에 맞춰 법인전환 절차에 들어갔지만 최근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뤄져 지난 6월 14일 최종 특수법인 설립등기를 마쳤다.

서천군체육회는 앞으로 이를 계기로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지역 체육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몇 년 사이 서천 체육이 활성화되었고 이제는 법인 설립을 통해 큰 기틀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오세영 회장을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과 군민 건강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회장은 “서천군체육회의 법인 출범을 빛내주시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아주신 내빈들과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천군체육회는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이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군 체육 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립 준비부터 완료까지 법인설립을 위해 노력해주신 준비위원회 위원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한 칸씩 띄어 앉기 및 인원제한 등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