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제20회 무령왕탄생제 백제연지 일원에서 열려

코로나19 여파로 회원 중심으로 조졸하게 지내

2021.07.15(목) 11:06:34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제20회 무령왕 탄생제가 무령왕연꽃이 활짝 핀 무령왕릉 백제연지에서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이하 무령왕네트워크) 주관으로 공주에서 개최됐다.

제20회 무령왕 탄생제는 김정섭 공주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박병수 전 공주시의회의장, 오희숙시의원, 이창선 시의원,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최창석 전 공주문화원장, 농협중앙회 박재명 공주시지부장,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기관장과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이 참석했다.

무령왕릉 백제연지를 돌며 백제춤을 추는 장면

▲ 무령왕릉 백제연지를 돌며 백제춤을 추는 장면

 

이종태 전 방송인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정영일 무령왕네트워크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공주에서 무령왕 탄생제를 올리게 됐다. 올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과 갱위강국 1500년, 그리고  무령왕네트워크가 일본과의 교류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오늘 탄생제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한일 양국과 동아시아국가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평화의 시대를 지향해야 한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물러나 무령왕이 태어난 가카라시마에서 가라츠시민들과 함께 탄생제를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2019년 6월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일본 가카라시마(加唐島)무령왕 탄생지를 다녀온 뒤로 무령왕 제단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여 외교부로부터 한일 공공외교 예산을 통해 무령왕 탄생동굴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면서 “작년 9월 26일 가카라시마 무령왕탄생지 오비야우라에 ‘백제 제25대 무령왕 탄생지 비석’을 세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무령왕의 업적을 살리는 백제문화유산이 잘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일본과 무령왕 교류 ?니을 둘러보는 김정섭 공주시장

▲ 일본과 무령왕 교류 사진을 둘러보는 김정섭 공주시장

 

다른 일정으로 조금 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김정섭 시장은 무령왕교류전과 무령왕연꽃 사진을 둘러보며 “올해 제20회 무령왕탄생제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과 갱위강국 1500년인 해로 더욱 그 의미가 크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어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또 한일간 축제교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마츠로백제무령왕국제네트워크 미야자키 다카시(宮崎 卓) 회장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무령왕을 인연으로 하여 대한민국과 일본이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을 대단히 즐겁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며 “금년에도 무령왕탄생제가 중지되어 유감입니다. 코로나19의 감염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채 전 세계의 생활과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신 가카라시마의 회원들끼리 청소와 참배를 올렸습니다. 저희들은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서정국 회원이 대독한 메세지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보내왔다.

작년보다 많은 꽃을 피워 참석자들을 기쁘게 한 무령왕연꽃

▲ 작년보다 많은 꽃을 피워 참석자들을 기쁘게 한 무령왕연꽃

 

이어 나태주 시인의 ‘무령임금’ 시를 무령왕이 잠든 왕릉에서 회원(이명화·지희순·추연홍?황경애)이 낭낭하게 낭송하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의 니리므세마(왕의 섬)노래와 무령왕 아리랑(나정희 개사)을 합창한 뒤 회원들과 참석자들 모두 백제춤을 추면서 백제 연지를 돌면서 무령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 1500년’이라 쓴 글씨를 흔들며 참석자들과 함께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 1500년”을 외쳐 1500년 전 동아시아 평화를 실천했던 무령왕의 업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를 마치고 무령왕연꽃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

▲ 축제를 마치고 무령왕연꽃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

 

아울러 올해는 많은 무령왕연꽃이 피어 참석자들을 기쁘게 하였으며 백제연지를 다함께 돌면서 갱위강국의 주역인 무령왕의 위상을 드높이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고대의 연꽃을 다시 피운 국내의 사례로서는 경남 함안에서 2009년 발굴된 7백 년 전 고려시대 연꽃 씨의 개화에 성공한 ‘아라 연꽃’의 사례가 있다. ‘무령왕연꽃’은 향후 백제와 무령왕릉의 이미지 확산 및 공주의 국제교류 콘텐츠로서의 활용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강뉴스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금강뉴스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