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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협 사무실 시내권 이전, 활발히 이용 기대

[장애인충남포커스] 장애인 이동불편 개선 시급,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서산시 동문동 이전

2021.06.17(목) 20:23:32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zkscyshqn@hanmail.net
               	zkscyshqn@hanmail.net)

지체장애인협사무실시내권이전활발히이용기대 1



장애인 등 일상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가 충남지역에서만 7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지역은 저상버스 보급률과 교통수단 이동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낮아 교통복지정책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장애인 이동불편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길일국)는 지난 10일 서산시 동문동에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그전 사무실은 시내권에서 멀리 떨어져 장애인 이동불편이 컸었는데 새로 이전한 사무실은 시내 중심권에 위치해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새 사무실에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장애인편의시설 서산시지원센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 3개 단체가 입주했다.

개소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이연희 시의회 의장,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장애인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등 장애인들의 복지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길일국 지회장은 “사무실이 시내권으로 이전돼 지체장애인들의 활용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전에 뜻을 함께해준 서산시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맹정호 시장은 “개소식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사회참여를 높이는 활동에 더욱 집중해달라”며 “서산시도 장애인 권익과 생활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상에서 이동 불편 느끼는 교통약자, 충남지역에서만 70만 명 넘어=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0년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교통약자는 71만1000명이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말하며 교통약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충남 40만5000명이었다.

교통약자는 오는 2024년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고령자가 180만명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는 대부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교통복지정책의 초점이 고령자에 맞춰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은 아직 미비했는데 지난해 저상버스 보급률은 충남 10.0%(88대)에 그쳤다.

여객자동차터미널 기준적합 설치율도 충남 66.2%로 전국 평균(67.1%)에 못 미쳤다. 기준적합 설치율은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승강설비·점자블록 등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된 비율을 뜻한다.

버스정류장 기준적합 설치율도 충남 33.2%에 그쳤고, 보행환경의 경우 충남 62.1%로 나타났다. 교통약자들의 종합만족도는 충남이 63.3점으로, 9개 도 단위 광역단체 중 8위에 머물렀다.

보고서에 의하면 충남은 교통수단 이동편의시설과 접근로 보행환경, 저상버스 보급률이 평균 이하로 나타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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