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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만나지 못해 판로 걱정에 병충해 염려 ‘이중고’

[농어민&이슈] ‘팔봉산 감자축제’ ‘서산6쪽마늘 축제’ 비대면 축제로 전환, 농가들 걱정거리는

2021.06.17(목) 20:20:44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zkscyshqn@hanmail.net
               	zkscyshqn@hanmail.net)

서산팔봉산감자축제 자료사진, 감자와 마늘 농사를 많이 짓는 서산지역의 경우 오랫동안 이어오던 농산물판매축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 열지 못하면서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 서산팔봉산감자축제 자료사진, 감자와 마늘 농사를 많이 짓는 서산지역의 경우 오랫동안 이어오던 농산물판매축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 열지 못하면서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각종 농산물판매축제가 열리지 못함에 따라 생산농가들이 판로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잦은 강우로 감자 역병이 서산?당진시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감자역병은 24도 내외 온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생육기 중 환경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재배지에서 감자역병이 발생하면 치료용 살균제(디메쏘모르프, 에타복삼 등)를 살포하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재배지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보호용 살균제(만코제브, 클로로탈로닐 등)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수확기에 비가 많이 오면 병원균이 병든 잎에서 씻겨 내려가 얕게 묻힌 감자 괴경을 감염시켜 수확 시기나 저장 초기에 부패를 유발한다.

역병에 의한 덩이줄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지속적인 강우 예보가 있을 경우 지상부가 살아 있을 때까지는 예방적 방제를 실시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백인철 농촌지도사는 “잦은 강우로 봄감자 병해충 발생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확기까지 적용약제로 치료제 및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자와 마늘 농사를 많이 짓는 서산지역의 경우 오랫동안 이어오던 농산물판매축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 열지 못하면서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팔봉산 감자축제’와 ‘서산6쪽마늘 축제’를 비대면 축제로 전환해 추진된다. 서산시는 축제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마늘, 감자, 양파 등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승차 판매 및 라이브 커머스, 각종 홈쇼핑 등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6월22일 상생 상회 스마트 스토어 채널을 통해 팔봉산 감자 온라인 판매에 집중한다.

또한, 6~7월 중에는 서산중앙호수공원 주차장 부지에서 마늘, 감자, 양파 품목 위주로 비대면 승차 판매 특판전을 개최한다.

더불어 공용 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TV 홈쇼핑 판매와 우체국 쇼핑몰, 서산뜨레 등과 연계한 온라인 할인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도시 유통매장, 식품기업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

농산물의 대량판매를 위해 서울, 대전, 성남, 고양 등 대도시 농협물류센터 7개소에 농특산물 특판전을 추진하고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6월 중 서산6쪽마늘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240개소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서산6쪽마늘이 입점 판매 중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들은 비대면 행사로 전환한다"며 "다양한 판로를 통해 시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업인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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