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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과수화상병 전국 확산, 과수농가들 ‘긴장’

과수화상병 예방은 정밀예찰과 적기방제가 최선

2021.06.14(월) 15:08:09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농기센터, 방역수칙·청결 관리 등 현장 지도 실시

과수 화상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농가 지도에 나서는 한편, 과수산업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과수농가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번 걸리면 과수원의 나무를 송두리째 뽑아내야하는 과수화상병은 지난 2015년 국내 첫 발생 이후 6년 만에 국내 최대 과수 주산지인 경북과 예산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안동시 길안면 0.9(2722) 규모 사과농장 1곳이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예산 사과농장 1(0.5)도 확진됐다. 이로써 올해 화상병 발생지역은 4일 기준 경기·강원·충남·충북·경북 5개 도 15개 시·233농가 109.1로 늘었다.

화상병은 식물세균병의 하나로 잎·줄기·과일 등이 불타 화상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증상으로 사과와 배나무의 피해가 가장 크다.

현재 치료약·예방약이 없어 발견 즉시 제거해 땅에 묻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

농진청은 지난 달 22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면서 전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서천군과 가까운 예산군의 한 사과농장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들어와 예찰요원이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나왔고 농촌진흥청 정밀 진단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장은 오가면에 소재해 있으며 4731면적에 사과나무(홍로) 750그루를 재배하던 중 13주에서 증상이 발견됐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인접 지역에서 화상병 확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사과·배 농가에 대하여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제공, 영농방역수칙 준수, 과원 청결 관리 등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앞서 올해 초 사과·배 농가(10.1ha)에 대해 방제 약제를 지원한 바 있으며, 사과 54농가를 비롯해 배 9개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현재 지역 내에서는 발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김동오 주무관은 서천은 아직 청정지역으로 이를 지키기 위해 잎이 피기 전 동계방제를 1차로 실시했고 각 농가에 2차와 3차 방제를 위한 약제를 배포한 상태다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청결한 과원 관리와 과원 출입 시 사람과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특히,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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