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있는 작은 역이지만 광장이 꽤 넓은 편이며 깨끗하게 정돈이 되어 있는 연산역은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에 위치한 호남선의 역입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급수탑이 연산역 오른쪽에 있으며 무궁화호가 9회(상행 4회, 하행 5회) 정차한다고 합니다.



연산역 앞 동네 입구에는 연산 대추 꽃 피는 마을의 안내도가 있으며 입장료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로 당분간은 마을 투어가 안되고 있으니 사전에 문의해 보세요. 마을 입구에 황산벌의 영웅들이란 주제로 잘 가꾸어진 화단에 계백장군의 조형물이 있으니 여기서 인증삿을 남겨 보세요.



소년, 소녀의 조형물이 연산역 마을 청동리란 표지와 마을 방문을 환영한다는 표지를 들고 외부인을 반기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장미터널이 조성되어 있으며, 아기동물 농장 체험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2003년 1월 28일에 등록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연산역 급수탑은 현재 남아 있는 급수탑 가운데 연대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11년 12월 30일에 설치하여 1970년대까지 약 60여 년 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충남에는 서대전과 강경역에 급수탑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곳 연산역만이 남아 있답니다.

 
연산역 안쪽입니다. 정말 시골에 있는 평범한 역이죠? 참 아담하면서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깨끗하네요. 연산역 내 촬영은 직원의 허락하에 촬영하였습니다.



여기가 기차를 타기 위해 나오면 처음으로 만나는 포토존입니다. 저는 혼자 가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바로 뒤에는 철길을 달려보는 체험장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산역 내 철도문화체험은 당분간 개방을 안 한다고 합니다.



연산역 기차 문화체험장 바로 앞은 이렇게 넓은 광장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 그네 두 개가 보이시죠? 얼마 전 손현주의 간이역 촬영을 하고 여기에 기증한 거랍니다. 그네 상단에는 손현주의 간이역 출연진들의 작은 흑백사진이 붙어 있네요.

 
연산역 기차 문화체험을 하는 입구입니다. 실제 기차를 개조해 만든 체험장이랍니다. 여기에서는 기차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어린이 체험 장소입니다. 1호 차, 2호 차, 3호 차, 4호 차 네 칸의 기차별 테가 있는 체험장으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1호 차인 기차 쉼터 공간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싸온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도시락이나 고기를 구워 먹은 안되는 거 아시죠? 간단한 차, 음료, 간식 등은 얼마든지 쉬면서 드실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참 체험관도 개방을 안 하는데 사진만 몇 장 찍은 조건으로 역장님이 잠시 문을 열어 주셨어요.



2호 차는 기차 배움 공간입니다. 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여기서 알아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기차 바퀴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기차는 얼마나 빠르고 어떤 종류의 기차가 있는지, 또 기차는 얼마나 무거운지 왜 기차라고 불린 건지 등 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3호 차, 4호 차는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어이들이 놀 수 있는 기차 놀이터, 체험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서 책을 보거나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에 부모님들은 1호 차 쉼터에서 차 한잔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여기는 공예 체험장으로 사전 예약에 의해 운영한답니다. 문의는 연산역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도 당분간은 운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네요.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체험공간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당분간 운영하지 않습니다. 연산역 인근 송불암 미륵불, 돈암서원, 김장생 선생 묘소 일원, 개태사 등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