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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청로컬푸드마켓 ‘부여군의 날’ 굿뜨래 문전성시 이뤄

백마강이 키운 '부여 10미' 맛보셔유

2021.06.06(일) 13:08:54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손님들로 북적 ▲ 손님들로 북적

부여(扶餘)는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다. 약 2,500여 년 전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송국리 문화가 개화(開花)했던 유서 깊은 도시(都市)이기도 하다.

근력 강화의 일등공신, 부여 밤
▲ 근력 강화의 일등공신, 부여 밤

이후 백제 26대 성왕은 국가 중흥의 원대한 뜻을 품고 풍요로우면서도 국가정책의 융통성이 많은 사비(부여)로 도읍을 옮겼다. 123년간 국력 신장과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쳐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았던' 고대문화를 꽃피웠던 역사문화의 고장이다.

진짜 꿀맛이네
▲ 진짜 꿀맛이네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사비(泗O:일명 소부리)라 불렀으며, 538년(성왕 16) 웅진(熊津:현재의 公州)으로부터 이곳으로 천도하였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불룩
▲ 보기만 해도 배가 불룩

그 후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국이 멸망하면서 신라에 예속되었고, 경덕대왕대(742~765)에 부여군(扶餘郡)으로 개칭되었다.

영양의 보고, 우엉차
▲ 영양의 보고, 우엉차

고려시대에는 1018년(현종 9) 공주와 병합하여 감무를 두고 다스리다가 조선시대에는 1413년(태종 13) 독립하여 부여현이 되었다.

군계란 생계란 마음대로 고르세요
▲ 군계란 생계란 마음대로 고르세요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홍산현(鴻山縣)·임천군 전역과 석성현(石城縣)·공주군 일부를 편입해서 16개 면으로 부여군이 형성되었으며, 1960년 1월 1일 부여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백제 술 드셔봐유
▲ 백제 술 드셔봐유

부여군은 현재 부여읍(扶餘邑)과 규암면(窺岩面), 은산면(恩山面), 외산면(外山面), 내산면(內山面), 구룡면(九龍面), 홍산면(鴻山面), 옥산면(玉山面), 남면(南面), 충화면(忠化面), 양화면(良化面), 임천면(林川面), 장암면(場岩面), 세도면(世道面), 석성면(石城面), 초촌면(草村面) 등 1읍 15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여김치는 맛이 달라요
▲ 부여김치는 맛이 달라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이기도 한 부여군은 보고 느낄 것이 차고도 넘친다. 부소산 낙화암을 필두로 정림사지 5층 석탑, 궁남지, 능산리 고분군, 백마강, 백제문화단지, 서동요 테마파크 등은 눈까지 호강하게 만든다.

“다 팔고 겨우 이것 남았슈”
▲ “다 팔고 겨우 이것 남았슈”

뿐이던가, 곱고 맑은 백마강이 만들어준 친환경농산물 브랜드인 ‘굿뜨래’ 농산물은 국민적 인기몰이의 주인공이다. 기가 막힌 맛은 기본이며, 다양한 효능까지 자랑하는 부여 産 농산물에는 '부여 10미'가 우뚝하다.

부여 연뜰에 떡집
▲ 부여 연뜰에 떡집

수박, 멜론, 토마토, 딸기, 오이,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밤, 호박, 취나물이 주인공이다. 부여는 국내 대표적 주산지답게 부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은 전국은 물론 세계까지 쭉쭉 뻗어 나가며 판로를 확대해나가고 있어 더욱 인기다.

부여 오이는 정말 달아유
▲ 부여 오이는 정말 달아유

부여의 농식품이 이렇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는 까닭은 엄격하고 체계적인 관리 아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대전일보사에서는 주차장을 할애하여 6월 5~6일 동안 [충청로컬푸드마켓]의 일환으로 ‘부여군의 날’ 행사를 열게 배려했다.

백마강이 키운 굿뜨래 쌀
▲ 백마강이 키운 굿뜨래 쌀

덕분에 ‘굿뜨래’ 마크를 단 부여 産 농산물 '부여 10미'는 물론이요 기타 농식품들이 모두 문전성시를 이루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의식동원(醫食同源)이란 말이 있다.

굿뜨래 농산물 홍보판촉전
▲ 굿뜨래 농산물 홍보판촉전

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뜻으로, 식도락의 출발점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은 단지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가운데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 이것이 식도락(食道樂)이다.

푸짐한 부여 산 수박
▲ 푸짐한 부여 산 수박

여기에 보신(補身)과 장수(長壽)를 더해 '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관념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 결과, 모든 것이 음식의 재료가 되었다.

부여 마루골 농산물 판매장
▲ 부여 마루골 농산물 판매장

부여 수박은 항암 작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부여 밤은 위장기능 촉진과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부여 오이엔 산화방지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다.

부여의 우뚝한 자부심
▲ 부여의 우뚝한 자부심

부여 표고버섯은 혈액순환과 고혈압 예방에도 그만이다. 부여 양송이 버섯은 생육과정부터 바나듐 미네랄로 재배해 세포 속까지 미네랄 천국이다. <부여 연뜰애 떡집>을 운영하시는 분께서는 “단연코 대한민국 최고의 떡맛”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부여 농산물 충청로컬푸드마켓
▲ 부여 농산물 충청로컬푸드마켓

이 행사에 참여한 부여군민과 상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는 충청로컬푸드마켓에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열 계획이라고 한다.

‘부여군의 날’ 현수막
▲ ‘부여군의 날’ 현수막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의 사회적 역할과 중차대함을 새삼 발견하여 취재 내내 흐뭇했다.

대전일보사 건물
▲ 대전일보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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