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적 제560호 ‘안흥진성’서 펼쳐진 ‘수군문화제’
‘수군과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기자!’ 주제로 첫 태안 생생문화제 개최
2021.06.04(금) 17:09:53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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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iss@hanmail.net)
▲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태안 생생문화제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수군문화제.
충남 유일의 수군방어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에서 뜻깊은 첫 수군문화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수군문화제를 주관한 태안에듀컬쳐(대표 문용숙)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근흥면 안흥진성 일원과 안흥 성안마을에서는 ‘수군과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기자!’를 주제로 태안 생생문화제의 첫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생생문화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과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태안에듀컬쳐가 주관해 올해 11월까지 ‘안흥진성 수군문화제’, ‘조선 수군 뿌리 찾기’, ‘학교로 가는 안흥진성’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생생문화제의 첫 프로그램인 ‘안흥진성 수군문화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펼쳐졌으며, 사전에 신청한 관광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군 체험, 모형 거북선 만들기, 안흥진성 이야기 듣기 등 8개 미션을 4명씩 그룹별로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국가 사적 제560호인 안흥진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안흥진성은 지난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충남 유일의 수군방어영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하면서 뜻깊은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