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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졸망 예쁜 숲길에서 세상 시름 잊어

[추천명소탐방] 숨겨진 길을 걷다 - 서산시 운산면 ‘대승산’에서 아름다운 트레킹

2021.05.27(목) 09:13:48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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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숲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숲 속을 걸으면 나무가 우리에게 선물하는 상쾌한 음이온과 코를 간질거리는 자연의 향기를 들이마실 수 있어 저절로 행복해진다.

지난 23일 숨겨진 예쁜 숲길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서산시 운산면 ‘대승산’으로 향했다. 이 숲길은 가야산 줄기에서 만날 수 있는데 용현계곡 입구 삼거리에서 덕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서해안청소년수련원’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곳에서부터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가다보면 수련원 시설과 함께 아주 아름답게 지어진 ‘다솔카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카페에서 잠시 쉬면서 향기 좋은 커피를 마시며 전망을 둘러보면 큰 소나무들 아래 포근히 안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솔향이 커피맛을 더욱 맛있게 만들 때 저 멀리 내려다보이는 산과 들에 빠져들게 된다.

쉴 만큼 쉬었으면 카페를 나와 올망졸망 숲길을 여유 있게 걸어봐야 진짜 대승산의 속살을 체험할 수 있다. 걷는 길마다 수련원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숲길과 수목, 꽃밭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 길은 가야산 숲길로 유명한 ‘내포문화숲길’과 가깝다. 앞으로 두 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면 더 오랫동안 숲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운산면 가야산 일대, 웰빙 산책로와 산림휴양복지 숲, 옛 절터 연결 등산로 조성

등산·트레킹·레저스포츠·탐방 또는 휴양·치유 등의 활동을 위해 산림에 조성한 숲길은 우리고장에서 '내포문화숲길'이 유명하다.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인 서산·당진·홍성·예산에 걸쳐 내포에 남아 있는 많은 불교 성지와 내포 천주교 성지, 내포 지역 동학, 역사인물, 백제 부흥운동 흔적들이 남아 있는 지점들을 연결한 곳이다. 옛길과 마을 길, 숲길, 임도, 들길, 하천길을 따라 연결한 충남 최초의 최대 장거리 약 320km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해발 678m) 일대가 웰빙 산책로와 산림휴양복지 숲, 옛 절터 연결 등산로 조성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서산 9경의 하나로 초지가 넓게 펼쳐져 계절마다 이국적인 풍경을 뽐내는 서산한우목장 일대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40억원을 들여 2㎞의 웰빙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사업비로 24억원(도비·시비 각 12억원)을 반영했다.

산책로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 시설과 초지 보호를 위해 지상 1m 높이의 데크길 형태로 개설된다.

산책로 중간에 한우목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입구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한우목장 인근 가야산 자락 240㏊에는 2026년까지 휴양과 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산림휴양복지 숲이 조성된다.

350억원이 투입되는 산림휴양복지 숲은 자연휴양림, 치유 숲, 산림교육센터, 산림 레포츠단지, 수목원, 교육센터 등으로 꾸며진다.

가야산에 있는 옛 절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등산로 조성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가야산 내 23개 옛 절터를 찾아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며 걷는 24.5㎞의 등산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서산과 예산에 걸쳐 있는 가야산은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국보 84호)이 있는 곳으로, 한때 100여개 절이 있던 국내 불교문화 중심지다. 가야산에 얽힌 불교 이야기, 백제 부흥 운동 이야기, 민간 전래 설화 등을 재미있게 풀어내 탐방객들이 경로별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도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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