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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신설’ 목소리 낸 태안군의회

제278회 임시회서 건의문 발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도 채택

2021.05.14(금) 10:46:52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사진은 태안군의회가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신설 건의안’을 의결하고 있다.

▲ 사진은 태안군의회가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신설 건의안’을 의결하고 있다.


27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2일간의 회기에 돌입한 제8대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신설 건의안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결의안을 의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태안사무소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박용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많은 농업인구에도 불구하고 농관원 사무소가 없어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도내 15개 지자체 중 규모가 작은 계룡시를 제외하면 농관원 사무실이 없는 지자체는 태안군이 유일하다.

 

박 의원에 따르면 실제 태안군에는 농관원 사무소가 없어 멀리 서산시에 있는 사무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최남단 고남면에서 70km, 최북단 이원면에서 53km 떨어져 있어 원거리의 농업인들께서 이용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다. , 태안군의 농업인 인구수의 70세 이상이 47%, 80세 이상이 16%로 태안군 농업인 전체인구의 절반가량이 고령농인데도 기본형직불제, 농약안전성 검사 등 새로운 업무가 신설돼 방문 빈도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농관원이 없어 고령농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게다가 항포구 지역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교통여건상 서산지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마을버스를 3~4회를 갈아타야 하는데, 고남면에서 안면읍까지 나와 태안버스터미널을 거쳐 서산버스터미널, 수석동 사무소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호소했다.

 

그동안 태안군 농업인 단체에서는 농관원사무소의 신설을 강력히 주장하고 대 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여 왔는데 15,557명이 서명에 동참하여 신설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은 물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태안사무소 신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난 331일에 행정안전부에 신규 신설을 건의, 현재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맞추어 태안군의회에서도 농관원 태안사무소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 행정안전부에서 조직승인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용성 의원은 부디 국가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정부가 태안군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살펴 지역 농업인들이 보다 편안히 정부기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신설 건의서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 송부될 예정이다.

 

사진은 태안군의회가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결의안’을 의결하고 있다.

▲ 사진은 태안군의회가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결의안’을 의결하고 있다.


이날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전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결의안을 통해 지난달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 의원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오만하고 독단적인 조치라며, “일본 정부는 반인륜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주변 국가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원전 오염수 처리를 위한 항구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주요사업장 현지답사 나서는 태안군의회이달 18일까지 12일간 회기 돌입

 

한편, 태안군의회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갖고, 2021년도 주요사업장 현지답사와 더불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는 관내 주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현지답사에서는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 전원이 10일부터 이틀간 만리포 전망대와 안흥진성 종합정비사업지, 해양치유센터 사업지, B지구 간척지 등 총 16개소를 돌아볼 예정이다.

 

현지답사에 이어 12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인 의원)에서는 태안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송낙문 부의장 대표발의) 태안군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종욱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 농수산물 직판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박용성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전재옥 의원 대표발의) 4건의 의원발의 안건을 포함한 총 10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재옥 의원)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신경철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현지답사와 추경예산안 등 중요한 안건이 많아 세심한 심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태안군의회가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이번 추경에서 2021년 의원국외여비로 책정된 예산 전액을 일괄 반납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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