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하키 한달 만에 '훨훨'…아산중·고 우승
협회장기 전국하키, 아산시청·순천향대 준우승
2021.05.03(월) 14:44:17 | 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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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yang@hanmail.net)
▲ 대회 5연패를 이룬 아산중 하키팀
필드하키 명문 아산고등학교가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 나흘전 아산중학교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제40회 협회장기 전국남여하키대회에서다.
아산고등학교는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40회 협회장기 전국남여하키대회에서 피죽의 3연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 달 전 열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아산고는 이번 대회 남고부 경기 첫날인 지난 26일 계산고와의 첫 경기에서 6대2로 쾌승하며 서막을 올렸다.
이어 28일 두번째 경기이자 4강전인 달성고와의 경기에서도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4대0으로 완파하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29일 열린 결승전에서 아산고는 성일고를 맞아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선취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0으로 신승,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아산중은 지난 23일 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김해서중과의 경기에서 12대4로 압도하며 승리 후 24일 신암중에 13대4, 25일 제천중에 8대4로 승리하며 우승(대회 5연패)을 차지했었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29일에는 남고부를 비롯해 남대부, 여대부, 여자일반부 등 결승전 4경기가 열린 가운데 이중 3경기에 아산지역 하키팀이 나서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순천향대, 아산시청, 아산고가 결승전에 진출했던 것.
결과는 아산고가 우승을 차지한 반면, 아산시청은 (주)KT에 0대1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순천향대도 조선대에 0대4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산지역 6개팀은 우승 2팀(아산중·고), 준우승 2팀(아산시청, 순천향대), 공동3위 온양한올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온양한올중은 1차전에서 0대0 후 슛아웃에서 3대4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