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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름다운 봄의 서산 - 문수사 겹벚꽃 만개한 풍경

2021.04.29(목) 21:14:58 | dragonsun (이메일주소:dragonsun@tes21.com
               	dragonsun@tes21.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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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이 고향이라 서산은 그저 옆동네 쯤으로 여겼었는데, 어느 날 봄에 방문한 서산은 그저 그런 옆동네가 아닌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어서 적잖이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운데, 제대로 구경 한 번 온적이 없다니! 그 날 이후로는 서산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가까워서 좋고, 작지만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풍경을 곳곳에 숨겨두고 있는 보석같은 도시 입니다.

특히 서산 문수사는 다리아프신 어머니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계단도 없고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산의 개심사도 왕벚꽃으로 무척 유명한데, 계단이 있어 유모차, 다리가 아프신 어르신들은 구경하기가 좀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문수사는 완만한 경사에 계단이 없어 누구라도 편하게 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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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는 입구부터 양 옆으로 화려하게 핀 겹벚꽃 터널로 환상적인 모습으로 기선제압을 합니다. 그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입구에서만 한참을 시간을 보내시는 도민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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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하늘을 핑크빛으로 수 놓은 듯, 옅은 파란색의 봄빛을 한 하늘과 화사하게 피어난 겹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겹벚꽃 바로 아래에는 연산홍으로 보이는 새빨간 꽃이 더해져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양 옆으로 길게 늘어진 벚꽃 터널은  한걸음 한걸음 떼기가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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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꽃 중 가장 큼직하고 화려한건 수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국도 겹겹이 핀 꽃들이 한데 모여 큼직하고 화려한데, 겹벚꽃은 조금 더 세밀하게 화려하다고 할까요? 더 여리여리하면서도 갸냘픈 듯 하지만 겹겹이 물결치는 꽃잎이 굉장히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수국과는 또 다른 매력의 겹벚꽃~ 문수사에서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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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에 오르면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그 연못 주변으로도 꽃나무들이 즐비해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 한 착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여유롭게 앉아서 이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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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화사하고 예쁜 옷을 입고 아름다운 2021년의 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이 아닐까요?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마음마저 긍정적으로 바뀌는 듯 합니다. 아이를 동반하거나 거동이 힘들고 다리가 아프신 분들은 내년 왕벚꽃구경은 서산 문수사에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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