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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철쭉과 신록이 아름다운 ‘공산성의 봄’ 풍경

2021.04.23(금) 20:55:05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의 봄은 사진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록으로 물든 성곽, 금서루, 쌍수전 등과 어우러진 철쭉을 담기 위해서이다.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백제시대의 역사를 간직한 공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 공산성의 싱그러운 봄을 만나보자.

공산성은 사적 제12호로 백제가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이후 웅진도성 안에 있었던 왕성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의 공산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성벽길이 2,660m의 천연적인 요새의 성이다. 
 
공산성의 관문 금서루. 철쭉이 만개하기 직전의 금서루 철쭉동산 풍경이다.펄럭이는 백제의 깃발이 백제인들의 혼을 지키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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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루로 올라가는 길 우측편으로 비석들이 시선을 끈다. 공주와 관련된 인물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총 47기의 비석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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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루 아래 통로(관광객들의 통행과 성내에서 행사시 차량이 오고 갈 수 있게 만든 출입구)에서 본 풍경. 성 안은 지금 연두색에서 초록빛 신록으로 점차 물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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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서루 문을 통과하여 오른쪽, 쌍수정으로 가는 길이다.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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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정은 금서루에서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은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문화재 제49호인 쌍수정은 1734년 관찰사 이수항이 인조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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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향연이 지고 나면 이내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철쭉으로 화려하게 수를 놓은 쌍수전 입구 풍경이다. 손 잡고 걸어가는 한 젊은 연인의 뒷모습이 얼마나 정겹고 아름다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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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금강변 성곽과 만한루의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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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신관공원 미르섬에서 본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공산성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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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양하 선생이 ‘신록예찬’이라는 글에서 고백했듯이 "신록에는, 우리의 마음에 참다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하다." 오늘도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풍경에 취해 한컷 한컷 담아보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렇듯 신록은 힐링이 되고 위안이 된다. 신록이 참 좋을 때이다. 여러분도 가까운 산야에 신록을 찾아 신록에 물들어 보십시오. 신록이 더 짙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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