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명 총재, 현창회에 100만 원 후원
지난 3월 6일 청양 정산 연세당한약방에서 우 총재와 윤홍수 회장, 임원진들이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정산 3.1만세운동 정신의 계승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후원금을 기탁한 것.
우두명 총재는 청양군 정산면 해남리 출신이며, 정산3.1만세운동 독립유공자인 우현덕 선생의 후손으로서 애국애족 정신이 남다르다. 2018년 비영리법인인 시민협의회 설립 후 나라사랑과 안산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시 7개 다리에 태극기 달기, 노인대상 삼계탕 나눔봉사, 다문화가정 쌀 기탁, 청소년 대상 백일장 개최 후 장학금 전달 등의 사업을 통해서다.
우 총재는 “적은 금액이지만, 현창회에 보탬을 주고 싶었다”며 “두 단체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산지역에서 3.1만세운동으로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홍수 회장은 “청남면사무소 화재로 수형인 명부가 불타 청남지역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할 수 없었음에도 청양군(240명)의 독립유공자는 안동시(300명) 다음으로 많다”며 “우 총재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유공자분들의 선양사업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산3.1만세운동은 1919년 4월 5일부터 사흘 동안 정산시장 등에서 전개됐다. 당시 홍범섭 선생 등의 주도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으며, 우현덕 외 5명의 단양우씨 독립운동가도 시위 도중 체포돼 보안법 위반으로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려 2004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