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첫 홈경기서 첫 패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잘해놓고도 진 경기 무척 아쉽다”
2021.03.08(월) 14:58:51 | 아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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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첫 홈경기를 패배로 마친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충남아산FC는 6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박창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도 통한의 결승골로 패배한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전반전부터 실점하기 전까지 우리가 원하는 축구, 준비했던 장면들을 잘 보여줬고 자신 있게 퍼포먼스를 했던 것은 만족한다”면서 “잘해놓고도 졌다는 점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잘 다독이고 다음 경기에 맞춰서 오늘 준비했던 것처럼 하면 더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 3백을 사용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90분 내내 보였다. 이 점에 대해 그는 “상대에 따라서 3백이든 4백이든 맞춰가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며 “아직은 추가적인 계획을 말씀드리긴 이르지만,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2분 동시에 투입돼 부천의 골문을 노렸던 ‘브라질 듀오’ 마테우스와 알렉산드로에 대해서 박동혁 감독은 “오늘 알렉산드로는 비교적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했는데 플레이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 마테우스도 앞으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본인 스스로 많은 부담을 안고 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