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배지현입니다.
 
기온이 무척 따뜻해진 요즘, 산수유와 버들강아지가 연두연두하게 피었네요. 
위의 일출 사진은 아산시 곡교천 풍경입니다. 요즘은 일출이나 일몰 모두 사랑스러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지난 정월대보름에 오곡밥 때문에 찾았던 아산맛집 자연한정식을 다시 찾아
식탁 위에 푸짐하게 마련된 봄소식을 놓아 한상 가득 즐기고 왔습니다. 
 

 
   

 
자주 찾는 자연한정식 오픈 때부터 꾸준히 절기별로 필요한 식물에너지를 이곳에서 충전하곤 하는데요,
사계절 신선한 나물음식들이 나와서 찾을 때마다 몸이 치유받는 느낌이랍니다.
 
지난 정월대보름에는 아홉 가지 나물에 오곡밥에,
오랜만에 먹는 무나물·도라지·고사리·시래기 등과 아삭아삭한 배추김치와 더덕무침이 나왔습니다.
즉석솥밥이 나와서 솥밥과 오곡밥을 같이 섞어 영양진 음식들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고향 들녘에서 쥐불놀이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친구들과 오곡밥을 먹던 때가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집에선 오곡밥에 나물 등을 안 해먹은 지 십년은 더 지난 것 같고
호두나 땅콩을 까먹기도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추억을 꺼내 본 시간이기도 했네요.
 

 
이태은 한국조리기능장이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자연한정식은, 
아산시맛집·충청남도 외국인 편의음식점·코로나19 안심식당·아산시모범음식점 등 
아산을 대표하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저도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찾는 아산 자연한정식은
유명 TV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도 나온 식당으로 유명인들도 즐겨찾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메뉴는 간장게장과 보리굴비, 수제떡갈비, 불고기 등입니다.
현충사와 외암리, 온양민속박물관, 아산온천, 공세리성당 등과 가까운데다
인접한 도시 천안과도 멀지 않아 부모님이나 가족들과 함께 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신선해 자꾸 손이가는 메뉴입니다.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간장게장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어르신들께는 보약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떡산적은 이번에 처음 먹어 보았는데,
쫄깃한 떡과 아삭한 당근, 오이의 수분감으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음식으로 배가 부른 뒤라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 먹었다면 크게 후회할 뻔했네요. 
  

 

 

 
벌써 상큼한 돌나물이 나왔습니다.
냉이도 나오고 꽃도 피고 요즘이 가장 나물들이 맛있는 때 아니겠어요.
싱싱한 샐러드가 입안에서 상큼하고 신선했습니다.
 

 
금방한 즉석솥밥에 맛있는 오곡밥까지 아주 배불리 먹은 날이었어요.

쑥과, 명이, 방풍 등과 함께 전호나물은 울릉도에서만 나는 특별한 
울릉도 사람들에게는 보릿고개에도 먹을 것이 없어서 뜯어먹던 나물이었다고 합니다.  
 
그저 상위의 한 접시일 뿐이지만, 
나물 한 접시에도 채취부터 우리 입에 들어가기까지 정성이 듬뿍 담겨 있는 듯합니다.
 
 
우리 한정식은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의 기본 양념에 시간을 들여야 하는 발효식품이고,
밥상의 기본이 되는 김치도 발효, 모든 음식이 시간과 정성으로 만듭니다. 
  

 

 
오랫동안 정성을 들이고, 또 만드는 사람의 마음과 재료의 신선함이 조화로운
아산 대표맛집 자연한정식은 충청남도의 대표음식점으로 꼽아도 부족함이 없는 듯합니다.

이태은 한식조리장의 건강한 손맛으로 힐링하고 싶으실 때 아산 자연한정식,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