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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한국발전교육원↔지역 노동자 상생합의서 체결

가세로 군수 직접 상생 합의서 도출, 4명은 대전으로 옮겨가

2021.02.17(수) 17:33:39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대전으로 이전하는 한국발전교육원에서 일하던 지역 어르신들이 헌신짝처럼 버려진다는 본지의 보도이후 가세로 군수가 해당 사항을 직접 챙기며 해당기관과 노동자들의 상생합의서를 이끌어냈다.

 

지난달 본지는 2월 중순 이전을 앞둔 한국발전교육원에 근무하던 10-20년 근무한 지역 출신의 하청 용역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대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2일 본지의 보도이후 태안군은 즉시 관계 발전처 및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발전교육원 방문 고용대책 및 발전 5개사 회의를 요구했다.

 

이에 한국발전교육원은 발전5개사(서부, 중부, 남부, 남동, 동서) 실무회의를 3회 개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태안군은 이와 별도로 태안군 고문 노무사에 관련 자문을 요청하고 노동자 고용승계 등 관련 법률 자문을 태안군 고문변호사에게 받는 한편 지난 1일에는 가세로 군수가 한국 발전교육원을 방문, 근무 중 인 경비용역 노동자 등과 현장 면담을 통해 노동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어 동행한 태안군 고문변호사와 노동자들의 방문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한국발전교육원 관계자를 만나 노동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태안군은 2017년부터 발전교육원 이전과 관련 소통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업유치 및 고용승계를 지속 협의하였으나, 발전교육원의 특성상 결론을 내지 못 한 상태였다.

 

2월 중 한국발전교육원이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현 노동자의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발전소 관련 기업과 협의 및 발전5사의 관계 회의를 요구하고 가세로 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노동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노무사 및 변호사의 자문을 지시하는 한편, 충남도지사와 면담 일정을 잡는 등 긴밀하게 진행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일 한국발전교육원과 사옥위탁관리 근로자 대표 간 기관 이전 관련 상생합의서에 최종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 내용은 당초 2월말까지 계약만료 기간이었으나 3월말까지 근무를 연장하고 한국발전교육원은 교육원 근무경험이 있는 용역 노동자들을 매각 후 신규로 입주하는 기관에 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경력사항 인계, 추천서 발급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발전교육원은 이미 지난 1월 사실상 대부분 대전서구 신사옥으로 이전을 한 가운데 2월말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3월부터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발전교육원 이전에 따라 대전에서 근무하게 될 인력은 현재 근무 중인 발전5사 파견 교류직 36명과 교육원 소속 직원, 전임직 57명으로 총 93명의 직원과 가족을 포함하면 200300여명의 인구 감소가 예상된다.

 

이번에 합의한 하청 노동자들은 용역업체에 위탁운영 중인 청소, 시설, 경비 인원은 총 39명으로 이중에 4명은 대전 신사옥 위탁 운영을 맡은 업체의 신규 채용에 응모해 적격자로 판정되어 대전으로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발전교육원 건물은 발전5사 자산으로 올해 3월 발전5사와의 임대차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발전5사는 매각을 위해서 작년 8월에 사옥 및 사택에 대한 감정평가를 시행하였으며, 매각 시기는 발전5사에서 검토 중에 있다.

 

또 정규직 직원들이 사용하던 원북면 반계리 이화마을 사택 70여 세대는 발전5사 소유로 사옥과 마찬가지로 올해 3월 교육원과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발전5사에서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발전교육원 관계자는 “20201030일 태안지역 발전과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상생협약을 태안군과 체결함에 따라 대전 이전 후에도 협약에 따라 태안발전소 주변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 대상 에너지 캠프를 시행할 예정으로 태안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도 근로자의 고용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전제하며, “향후 합의서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관심을 가지고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발전교육원 건물에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관이나 업체의 유치하고 이화마을 70채의 사옥도 공익적인 목적으로 매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태안군과 발전5사의 향후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세로 태안 군수가 한국발전교육원 하청 노동자들을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가세로 태안 군수가 한국발전교육원 하청 노동자들을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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