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비용 저렴한 재래시장, 저렴한 품목수도 더 많아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22만 1천904원으로 조사됐으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4만 7천782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러 나타났으며, SSM슈퍼가 22만 310원, 일반 슈퍼마켓이 22만 1천15원으로 나타났고, 재래시장은 17만 6천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형할인매장 차례상 비용이 재래시장 차례상 비용보다 40.7%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설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해 보면, 작년에는 평균 19만 8천619원이었으나, 올 설명절에는 22만 1천904원으로 나타나 전년도 대비 1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12.1%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ssm슈퍼 10.3%, 일반슈퍼마켓이 13.3% 올랐고, 재래시장은 1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계란이 62.0%, 양파가 55.6%, 배가 22.8%, 닭고기가 22.4%, 소고기가 22.2%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린 품목으로는 무가 39.9%, 가래떡 29.8%, 약과가 23.1%. 조기가 15.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경 사무국장은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을 할 때도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사무국장은 “최고의 명절 설날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명절이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는 계속 침체되면서도 생활물가는 계속 인상되고 있는데다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인상으로도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더 가벼워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서로가 노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촐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자는 고객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