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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관광산업 무너진 ‘국내 최고 관광지’

[신년기획]극심한 침체에 빠진 충남 관광산업을 살리자

2021.02.04(목) 12:39:36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fire4222@nate.com
               	fire4222@nate.com)

 

▲ 국가해양정원으로 발전을 꿈꾸는 가로림만

▲ 국가해양정원으로 발전을 꿈꾸는 가로림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충남도 내 관광지 8곳이 선정됐다.

선정지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보령 대천 해수욕장 ▲공주 백제 유적지(공산성·송산리고분군) ▲부여 백제 유적지(부소산성·궁남지)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산 황새공원 ▲아산 외암민속마을 등이다.

특히 해당화가 해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 마치 꽃이 피어난 연못처럼 보인다는 뜻을 가진 안면도 꽃지해변은 낙조가 아름다운 해넘이 명소로 ‘한국관광 100선’이 시작된 이래 매회 꼽혀 5회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공주·부여 백제 유적지는 4회 연속, 보령 대천 해수욕장은 2회 연속 선정됐고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와 황새공원, 아산 외암민속마을,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등 4곳은 이번이 첫 선정이다.

이에 따라 선정지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각 관광지에 맞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실은 암담하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충남지역 관광업계 피해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충남지역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822만 명 감소했고, 이에 따른 관광업계 피해 규모는 1조 136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충남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919만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980만여 명보다 1061만여 명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해 1분기 관광객은 39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0만 명 감소했다. 이후 감소 폭은 더욱 커져 2분기 341만 명, 3분기 294만 명, 4분기 296만 명을 기록했다.

도는 지난해 관광지 방문객 감소에 따라 849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분기별 관광업계 수익을 보면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년 대비 24.7%, 39.7% 줄었고 3분기 38.4%, 4분기 35.5% 감소했다.

이와 관련 지역 여행 관련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팀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더불어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롭고 독특한 지역의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이런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활로 개척은 물론 지속가능 여행의 임팩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일상 지역에서의 체험형 콘텐츠 개발과 유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에 생태관광의 거점인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서산시와 태안군에 접해있는 가로림만은 1만 5천980여 ha에, 해안선이 162km,갯벌 면적이 8천ha에 달한다.

가로림만해양정원은 서산시와 태안군에 걸쳐 있는 가로림만 159.85㎢ 일대에 2021~2025년까지 5년간 2천448억원(국도 1천555억원 지방비 89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생태환경의 보전가치가 높은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여 체계적인 보전관리로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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