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산림욕장 안내도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맞는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느릿느릿 더디 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코로나19 대비 안내판
  
세월처럼 빠른 게 없다는 어르신들 말씀이 맞다. 빠른 세월만큼 신조어가 무성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세태는 코로나19에서 기인한 ‘언택트(Untact) 시대’이다.
 

▲해변 숲길로 들어서는 길 
  
또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용어도 범람하고 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코로나19 용어'를 알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먼저 ‘기저질환’인데 지병, 고혈압·당뇨병·천식·결핵 등 평소에 가지고 있는 오래된 병을 의미한다.
  

▲설치된 운동기구
  
‘검체 검사’는 확진 검사를 위해 가래나 혈액 등을 이용한 검사를 뜻한다. ‘국민안심병원’은 아플 때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나라에서 정한 병원이다.
 

▲멋진 소나무데크
  
‘격리해제’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으면 외부인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차단상태에 들어가는데, 이후 완치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이 상태에서 풀어지는 걸 의미하기에 무엇보다 반갑다.
  

▲저 위에 올라 내려다보는 바다는 더욱 장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선별진료소이다. ‘덴탈 마스크’는 치과나 외과의사가 주로 사용하는 3중 구조로 된 필터 마스크인데 일반인들도 선호한다고 한다.
 

▲화장실도 청결해요
 
‘무증상 감염기’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지만 아직은 호흡곤란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말한다. ‘비말감염’은 입·코에서 나오는 침과 콧물이 튀면서 병(바이러스)을 옮기는 것이다.
 

▲반가운 바다와 해변길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열이나 기침 등이 심하지 않은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다. 강력하게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염병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간의 거리를 유지하자는 캠페인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용어는 더 많지만 지면상 생략한다. 하나같이 우울한 ‘팩트’인 때문이다. 
  

▲서천군은 관광자원도 듬뿍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 있다. 백사장과 해송(海松)숲 일대를 가리키는데 해송숲과 해안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기벌포 해전 전망대
  
경관이 수려하며, 서천군의 10대 청정구역의 하나로 꼽힌다. 해송 숲은 1㎞가 넘는 모래사장 뒤편에 긴 띠 모양으로 무성하고, 숲속에는 원두막과 들마루 벤치 등 휴식시설과 운동시설이 있어 평소에도 가족과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씨큐리움 안내도
  
모래사장은 바닥이 단단하여 해변을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곳의 모래는 염분·철분·우라늄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항관광 안내지도 
  
고려시대에 정2품 평장사를 지낸 두영철이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그가 여기서 모래찜질로 건강을 회복한 뒤로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이나 그 명성이 자자했는지를 새삼 가늠할 수 있다.
 

▲환상의 서천9경, 아셔유?
 
근처에 장항스카이워크와 기벌포 해전 전망대, 씨큐리움이 있으며 산책로 소나무데크와 잘 가꿔진 소나무숲도 일품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다시 오겠노라 다짐하게 된 곳이 바로 장항송림산림욕장이었다.
 

▲맑은 공기까지 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