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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로나19의 일상을 연상하게 하는 논산 선샤인랜드

2020.12.19(토) 16:48:36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집에 많이 있다 보니 TV를 보는 시간이나 집을 꾸미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 TV에서 하는 드라마를 보기도 합니다. 최근에 예전에 가본 적이 있었던 선샤인랜드를 촬영지로 했던 '미스터 션샤인'이 방영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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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방영되었던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 션샤인'이 재방송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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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등장하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글로리아 호텔로 들어가 봅니다.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이기도 하면서 드라마 중간까지 한글로 된 편지를 읽지 못했지만 가슴이 따뜻했던 유진 초이의 비석도 있는 곳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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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으로 다시 보니 그 느낌이 조금은 달랐습니다. 시대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사랑과 사람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속에는 소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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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속에서 머리 검은 외국인 유진 초이는 가슴은 뜨겁고 머리는 차가운 인물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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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속에서 조선이 어떻게 되는 상관없는 방관자의 눈으로 바라보지만 바로 앞에서의 당하는 조선인을 차마 외면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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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도 치고 사람들이 북적거렸던 드라마와 달리 올해 2020년 대한민국은 딱 이런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사내들은 시시했고 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던 애신은 소통과 약속의 가치를 아는 여자로 그녀가 시시하지 않은 남자를 만난 건 한성에 첫 가로등이 켜지던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나란히 걷는다는 것이, 참 좋소! 나에겐 다시없을 순간이오,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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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사도 많았고 음악도 좋았던 드라마의 분위기를 바로 이곳에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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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지만 온기가 바로 전달되지 않는 붉은 노을과 황량해 보이지만 길거리에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그 느낌만이 연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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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두 함께 견뎌내고 시간을 보내야만 일상과 비슷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이지만 가장 현실적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내년에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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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선샤인랜드에 불은 켜져 있지만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식사도 꼬박꼬박 잘 해야겠습니다.  2021년의 논산 선샤인랜드는 조금 더 따뜻할 때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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