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캠핑 성지 홍성 남당항
거리두기 실천하며 신선한 수산물 가득
2020.12.17(목) 16:23:07 | 충남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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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young77@hanmail.net)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야외활동을 최소화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연말이면 휴가를 몰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평일, 사람이 많이 없는 곳 위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평일에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지는 않지만 볼거리 및 먹거리가 풍부한 홍성 남당항입니다.
남당항은 우리나라 대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천수만의 대표적인 어항입니다. 그것과 함께 새조개로 유명해서 계절마다 해산물을 맛보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하축제는 물론 새조개축제가 매년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 취소됐다고 합니다. 수산시장도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광장에는 남당항을 상징하는 대하와 새조개 모양도 있네요.
남당항 근처에는 안면도, 간월암, 궁리포구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석화로 유명한 천북굴단지도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천북굴단지는 이 시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한적한 장소에서 석화가 먹고 싶을 경우 남당항을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 맛볼 수 있는 주꾸미도 정말 별미라고 합니다. 영양이 많기 때문에 꼭 샤브샤브로 드셔 보면 좋을 듯합니다.
길에서는 조기도 말리고 있습니다. 물어보니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반찬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기를 말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당항 수산시장 옆으로는 넒은 부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의 성지로 불리는 장소입니다. 주말이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아마도 갯벌과 바다를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캠핑을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야 합니다.
남당항의 위치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입니다.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수산물도 맛보고, 남당항의 멋진 서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