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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콩-보리 이모작 농가소득 올린다

사리영농조합 공모사업 선정… “수익 20% 증가”

2020.12.14(월) 16:04:46 | 관리자 (이메일주소:srgreen19@yesm.kr
               	srgreen19@ye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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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영농조합법인이 콩을 수확하고 있다. ⓒ 사리영농조합법인


벼농가 소득 다각화를 위한 콩 단지화와 보리-콩 이모작에 관심이 모아진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고덕 사리영농조합법인(대표 남궁훈)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다각화사업’에 선정돼 이모작 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논 타작물재배단지 공동경영을 통한 규모화·조직화를 실현하고 농가소득을 늘리기 위해 50㏊ 이상 공동경영체에 교육, 컨설팅,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두 20억원(국비 40%·지방비 40%·자부담 20%)을 투입해 암거배수시설 설치 등 타작물 기반을 구축했으며 파종기, 건조기, 선별기, 저온창고 등을 마련했다.


37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사리영농조합법인은 공동경영면적 123.4㏊ 가운데 올해 60㏊에서 콩 80톤과 보리 11톤을 수확했다.


벼와 타작물재배를 함께하고 있는 남궁훈 대표는 “전체소득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증가했다. 쌀은 올해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1마지기당 4가마(80㎏) 정도 나왔는데, 콩은 5~6가마씩 수확했다. 1㎏당 5000원씩 받아 값이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또 “봄파종해 5월 중순께 수확한 보리는 올해 시세가 썩 좋진 않았지만, ㎏당 1000원대만 형성돼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벼만 재배하는 것보다 품은 많이 든다. 특히 콩은 풀 잡는 게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이 나 가능한 재배면적을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각화사업을 통해 보리·콩·팥 생산조직을 구성하고 유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타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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