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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게 낫다는 영세상인들, 긴급 재원 마련 호소

[충남]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 방역 조치로 소상공인들 큰 타격

2020.12.14(월) 14:47:14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pcyehu@daum.net)

이용자가 많았던 서산시립도서관도 휴관중이어서 정기적인 이용자들에게는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 이용자가 많았던 서산시립도서관도 휴관중이어서 정기적인 이용자들에게는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방역지침이 갈수록 강화되는 가운데 경제사정이 어려운 영세업자들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현재 충남도내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 방역 조치로 △실내 전체와 집회·시위장 등 위험도 높은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교통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음식 섭취 금지 △스포츠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 입장 △학교 밀집도 3분의 1 원칙(고등학교 3분의 2), 최대 3분의 2 내에서 조정 가능 △종교시설 좌석수 20% 이내 제한 및 모임·식사 금지조치가 시행중이다.

지난 12일 서산시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수미 씨는 “소상공인들에게 지금의 하루하루는 생존이 걸린 전쟁터와 같다. 하루 종일 손님 구경하기 힘든 여건이라서 나 혼자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골목상권마다 거리도기 강화로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서민 생계를 위한 긴급 재원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도 장기 휴관하는 곳이 늘어서 큰 문제다. 대표적으로 이용자가 많았던 서산시립도서관도 휴관중이어서 정기적인 이용자들에게는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시민들은 문화생활 및 일상생활도 거의 할 수 없는 상태라서 정서적인 고립감도 대단히 높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 등은 새벽시간대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도내 노래방과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 체육시설,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이하 홍보관)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유흥시설 5종은 자정부터 다음 날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노래방과 실내 스탠딩공연장, 홍보관, 목욕장(찜질방), PC방, 오락실·멀티방, 실내 체육시설, 학원·직업 훈련기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내에서는 음식 섭취를 금지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 당 1명, 예식홀 및 빈소 1곳 당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중복 제한된다.

유흥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도 4㎡ 당 1명 씩으로, 홍보관, 목욕장(찜질방), 오락실·멀티방, 학원·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은 8㎡ 당 1명만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목욕장업 내에서는 사우나·한증막·찜질방 등 발한시설 운영을 금지하고, 마트·백화점은 시식을 금지한다.

아파트·공동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있으며 편의점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5시까지 매장 내 음식 섭취를 금한다.

이처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지만 충남도의회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을 예측 못한 예산편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충남도가 제출한 2021년도 본예산안은 약 8조 652억 원으로, 이는 2020년도 본예산안 대비 18.2%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홍재표 도의원은 “코로나 여파로 도산, 파산 위기에 놓인 영세업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지원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가 없는 예산편성”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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