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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모범인 계룡산 국립공원

2020.11.25(수) 09:15:48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무지 기운이 안 나는 시절이다. 코로나19의 나쁜 신드롬(syndrome) 여파 때문이다. 두문불출(杜門不出)도 하루이틀이지 마냥 집에서만 있으면 이른바 ‘삼식이’라 하여 마누라로부터도 눈칫밥을 먹게 된다.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입구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입구
 
계룡산국립공원 안내도
▲계룡산국립공원 안내도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일방통행 꼭 지켜주세요!
▲일방통행 꼭 지켜주세요!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을 찾은 건 이런 위기의식에서의 탈출 동선(動線) 연장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손소독제가 준비돼 있었는가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우측통행만 허용되었다. 
 
일방통행 안내판
▲일방통행 안내판
 
모두 알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된 정부의 권고 수칙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20년 6월 28일부터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했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되고 있다.

그러다 2020년 11월 1일 정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방역체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이는 11월 7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3단계)으로 크게 나누되 지역유행과 전국유행 단계를 보다 세분화해 신설하는 등 5단계로 세분화하고 있다.
 
먼저 1단계는 통상적인 방역 및 의료체계로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 중인 상황이다. 1.5단계는 특정 권역에서 의료체계의 통상 대응 범위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1주 이상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2단계는 유행 권역에서 1.5단계 조치를 실시한 후에도 지속적 유행 증가 양상을 보이며,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이 관찰되는 상황이다. 2.5단계는 의료체계의 통상 대응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전국적 유행이 1주 이상 지속 또는 확대되는 상황으로 심각 국면을 뜻한다.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을 상정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체계가 환자를 원활하게 치료하지 못하고 붕괴할 위험에 직면한 상황이기에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계룡산 방문객(등산객, 탐방객 포함)들을 우측으로만 일방통행토록 조치한 계룡산국립공원의 혜안이 돋보여 흐뭇했다. 
   
계룡산의 명경지수
▲계룡산의 명경지수
 
지난 6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일방통행제는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입구에서부터 수통저수지 구간까지 해당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평소엔 물이 가득했던 수통저수지의 물을 빼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계룡산의 맑은 계곡물
▲계룡산의 맑은 계곡물
  
물 빠진 수통저수지
▲물 빠진 수통저수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소멸되길, 계룡산의 멋진 풍광이 고스란히 담기는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압권이자 거울(鏡)인 수통저수지 모습이 예전으로 복귀하길 바라며 계룡산을 올랐다.
 
계룡산의 푸른 산 맑은 하늘
▲계룡산의 푸른 산 맑은 하늘
 
계룡산의 위용은 역시 남달라
▲계룡산의 위용은 역시 남달라
 
“우린 계룡산이 좋아요”
▲“우린 계룡산이 좋아요”
 
그야말로 천하절경
▲그야말로 천하절경
 
언제 찾아도 푸근한 계룡산국립공원
▲언제 찾아도 푸근한 계룡산국립공원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모두 지켜요!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모두 지켜요!
 
잔뜩 쌓였던 스트레스와 짜증까지 시원한 바람이 찾아와 씻어주어 청량(淸亮)했다. 역시 계룡산은 언제 찾아도 참 좋은 충남 제일의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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