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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가들이 만드는 두부 맛은 어떨까요?

대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의 전통손두부만들기 체험

2020.11.20(금) 14:29:17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깊고 깊은 가을 속에서 노랑노랑 병아리떼들 같은 대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가들이 전통음식인 손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우리 쌈지촌 마을에 왔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두부를 만들 수 있을까 매우 염려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맷돌을 정말 돌릴 수나 있을지도 걱정스러웠지요.
 
맷돌을 돌리는 유ㅣ치원생들
▲맷돌을 돌리는 유치원생들
 
하지만 방법은 항상 있는 법, 특효처방도 있게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선생님들과 함께 손잡고 힘을 모아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글쎄 말입니다요, 얼마나 잘 돌리던지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었답니다.
 
맷돌을 돌려라~!!
▲맷돌을 돌려라~!!
 
힘들게 맷돌을 돌리고 난 아가들이 스스로 대견해 하며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요.

만든 두부 시식하며 금새 비워낸 접시
▲만든 두부 시식하며 금세 비워낸 접시
 
가지고 가기 위해 만든 두부
▲가지고 가기 위해 만든 두부
 
스마일 봉지에 가지고 갈 두부 한모씩 포장
▲스마일 봉지에 가지고 갈 두부 한 모씩 포장

이렇게 11월에 이어지는 전통음식체험의 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자주하는 체험학습이지만 할 때 마다 매번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옴을 느낍니다.  
  
사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등장한 언택트니, 온라인이니, 랜선이니 하면서 각 체험마을을 연계해 주는 지자체들도 계속해서 체험키트들을 개발해서 유튜버 등에 동영상으로 게재해서 온라인체험을 강요 아닌 강요들을 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체험은 온라인으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체험이 뭡니까? 말 그대로 체험인데 체험을 온라인으로 체험키트를 가지고 한다고요? 그건 그냥 체험 아닌 공예활동이나 자율학습 정도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교 사정 등을 고려해서 마을에서 하지 않고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활동도 하지만 그 정도는 그래도 직접 같이 하는 활동이니 체험학습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체험키트를 가지고 체험학습을 한다고요? 아닙니다. 그건 체험학습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더욱이 농촌체험학습활동은 온라인, 언택트, 랜선 등으로는 대체가 안 됩니다.
 
갑자기 아가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이야기에서 옆길로 나가버렸는데요, 우리 아이에게 전통음식체험 하나가 별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직접 체험해본 실전들은 마음속에 깊이 남는 법이지요. 그것들이 바탕이 되어 우리 전통들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수 있겠고 아이들 앞날에 살아가는 방향들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앞날에 작게나마 우리 마을에서 하는 체험학습활동들이 그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쌈지촌마을
-문의: 041-641-7744
-홈페이지: http://ssamjime.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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