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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동면주민자치회, 홍동천 정화에 나서다

농촌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 시급

2020.09.30(수) 12:05:14 | 마실통신 (이메일주소:walkwith1@gmail.com
               	walkwith1@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동면주민자치회홍동천정화에나서다 1

친환경농업 일번지 홍동면의 주민자치회(회장 주정모)가 깨끗한 홍동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올봄 만개한 벚꽃길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홍동천. 그러나 당시에도 상춘객들이 길가에 무단으로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가 상당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의 현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특히 올 여름에는 폭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각종 생활 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등이 날아와 더욱 더 심각했습니다. 
 
홍동면주민자치회홍동천정화에나서다 2
 
이에 홍동면 주민자치회는 9월에는 9월 14일(월)부터 9월 22일(화)까지, 홍동천변 쓰레기 치우기에 집중했습니다. 홍동천길을 따라 나있는 주요 도로변도 함께 청소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날마다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일정이 가능한 주민자치위원들이 5~10명 내외로 번갈아가며 참여하였습니다. 관심있는 주민들도 자원활동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번 주민자치회의 홍동천 정화활동 기간 동안 참여한 지역주민은 총 50여명입니다.

홍동면주민자치회홍동천정화에나서다 3
 
이번 작업을 통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꽉 채운 50리터, 100리터 쓰레기 봉투가 날마다 30여 자루씩 나왔습니다. 홍동천에는 비바람에 날아온 쓰레기뿐 아니라 농업 폐비닐과 비료 포대, 배달음식 쓰레기, 페트병과 스티로폼 등등 각종 생활 쓰레기 뭉치들이 무단투기한 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도로변에는 음료 캔, 종이컵, 담배꽁초 등등 다양한 쓰레기가 곳곳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수해복구 차원에서 홍동면 금당하천변 쓰레기 치우기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상당량의 쓰레기들이 나왔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심각하여, 홍동면 주민자치회는 올해도 몇 차례 추가적으로 쓰레기 수거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농촌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홍동면주민자치회홍동천정화에나서다 4
 
대다수 농촌 마을의 수거일은 주 1회인지라, 농촌지역 쓰레기 수거일을 도시처럼 좀 더 늘리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지역 상황에 맞게, 마을별로 노인층에 대하여 복잡한 쓰레기 분리 수거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노년층의 쓰레기 수거를 돕는 인력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불법쓰레기 소각과 투기에 대한 처벌을 전격 강화시키는 등 행정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하기도 합니다.

한편 지난 9월 29일(화)에는 충남도 양승조 도지사가 홍동천변 쓰레기 청소에 동참했습니다. 이날 홍동면 주민자치위원과 홍성군, 충남도 관계자 등 40여 명이 모여서 한 시간 가량 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농촌지역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알게 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책도 아울러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은 https://masilnews.tistory.com/1369에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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