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홍성군 새 청사,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하는가?-1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야”

2020.06.16(화) 15:14:00 | 홍주신문 (이메일주소:rlarudal4767@daum.net
               	rlarudal4767@daum.net)

홍성군새청사무엇을어떻게담아야하는가1 1


 

과거의 홍주천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미래 천년을 선도할 ‘홍성군 신청사 건립사업’이 입지선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닻을 올리며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967년 현 청사 본관의 건축 이후 현재에 이르는 동안 건물 노후화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과 행정 기능의 효율성을 위해 새로운 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2005년 본격적인 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2015년 11월 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관련 조례가 만들어졌으며, 2016년 6월 청사 이전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되는 등 성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후, 10여 곳이 청사 이전을 위한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최종 예비후보지 5곳을 심의해 2019년 12월 30일 옥암택지개발지구(12필지 4만5542㎡)가 청사이전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철저히 준비하고, 그동안 35여 차례의 청사입지선정위원회 회의와 주민선호도조사, 전문가 평가를 거친 결과물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야말로 청사 신축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음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신청사 건립은 홍성군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이 될 만큼 중요한 사업”이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는 김석환 홍성군수의 언론 인터뷰와 같이 초지일관 잘 이끌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에 부합해서인가, 홍성군 행정지원과에서는 건축시공, 공공디자인, 도시계획, 공원녹지, 문화재관리, 장애인복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T/F팀이 출범했으니, 홍성군민들의 원하는 방향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잘 해야만 할 것이다.

이에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승천)’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홍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신청사의 건립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하며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는 홍성군의 역사성과 전통성, 그리고 미래성이 어우러지는 건축물이 건립됐으면 한다. 홍주천년의 역사성과, 선열들의 위대한 업적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홍보와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

두 번째는 홍성군이 2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더 행복한 홍성’의 비전에 발맞춰, 직장 내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라든가, 돌봄교실 운영 등에 힘을 기울였으면 한다. 이러한 복지·휴식공간이 마련되는 청사로 건립됐으면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딱딱한 콘크리트 구조물보다는 자연녹지, 산책로 등의 마련으로 군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휴식지가 됐으면 한다. 민원업무를 위해서만이 아닌 군민들의 만남과 대화, 소통과 휴식의 장소 등 머물 수 있는 장소로 활용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예산군청사의 여름철 물놀이시설 등을 벤치마킹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네 번째로는 저탄소, 제로에너지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건축물이었으면 한다, 세 번째와 연계해서 생각하면 요즘의 공공기관은 신재생에너지를(태양광, 지열 등) 적극 활용한 주변 학생들의 견학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번에 새로 건립될 홍성군 청사신축은 단순히 건물하나를 신축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열거한 네 가지를 비롯한 여러 특색의 조화를 얼마만큼 조화롭게 반영할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지난 4월 10일 개최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등의 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군민들이 제안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반영 또한 필요할 것이다.

이제는 홍성군 신청사의 건립 위치가 확정되고, 건립을 위한 진행과 준비가 시작된 만큼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보다 더 투명한 행정으로 홍성군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청사의 신축에 비해 다소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는 현 청사의 활용방안에 대하여도 심사숙고하여, 다수의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종적인 결과물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때가 아닌가.

출처 : 홍주일보(http://www.hjn24.com)

 

 

홍주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홍주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