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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사찰 개태사

2020.04.24(금) 14:13:30 | 여행하는철이 (이메일주소:1210rla@hanmail.net
               	1210rla@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확연하게 코로나 19확진자가 줄어들어 너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찾아와 여기저기 나들이를 가고 싶어지는 요즘 실내보다는 야외로 떠나는 게 조금 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충남 논산에 있는 개태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1
 
개태사는 '태평한 시대를 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유서가 깊은 사찰로 보물 219호인 개태사지석불입상과 개태사의 철확, 태조 왕건의 어진을 모시는 어진전까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사찰입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2
 
봄이 찾아온 것을 느낄 수 있게 호수와 주위에 꽃들이 이쁘게 자리잡아 있습니다. 개태사 사찰은 길가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가실 수 있으십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3
 
개태사 입구에 들어 서면 경내에 넓은 마당과 오래돼 보이는 탑과 나무가 있습니다. 뒤쪽에 산들과 조화를 이루어 조용하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4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5
 
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개태사오층석탑은 충남 문화재자료 제27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탑의 높이는 4.69m 폭 1.8m로 고려 태조 왕건이 창선한 개국사찰 개태사지 경내에 있던 것을 1946년 승려 김광영이 새로 지은 개태사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6

이전 당시 기단부의 일부가 유실이 되었고 그대로 현재의 위치에 옮겨졌다고 합니다. 상륜부는 노반과 연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7
 
사찰 뒤쪽에는 아주 큰 가마솥이 있습니다.
 
대형 쇠솥인 '개태사 철확'은 삼존불과 더불어 왕건이 창건할 당시부터 전해 내려오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모양은 원반 모양으로 직경 289cm, 높이 96cm, 둘레 910cm, 로 엄청난 크기입니다. 한번에 500인분의 밥을 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8
 
이 철확은 개태사가 폐허로 있을 당시 큰 장마가 왔고 무려 4km를 떠내려갔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사람들이 일본으로 가져가려고 하였는데, 부산에서 배를 기다리는 동안 가마솥에서 큰 소리가 나서 사람들이 놀라 가져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9
 
한동안 서울의 총독부박물관에 있었다고 하는 이 철확은 연산의 재해가 이 솥을 가져가서라는 사람들의 여론 때문에 조선총독부에 진정을 하여 연산공원에 가져다 놓았다가 후에 다시 개태사로 이전해 왔다고 합니다.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10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11
 
고려태조왕건이창건한사찰개태사 12
 
논산8경 중 하나로 개태사가 지정되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 개태사에 오셔서 맑은 공기와 이쁜 경치 한 번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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