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사전 컨설팅 실시로 영업자 참여제고 및 위생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외식업소 위생수준 평가 및 위생등급 부여로 자율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음식점 위생 등급제’ 맞춤형 컨설팅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375만원(도비 50%, 군비50%)이 지원되며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문화관광연구소)이 맡게 된다.

군은 일반음식점 중 위생등급제 신청업소와 청결교육 및 주방정리 수납 컨설팅 업소를 우선 선정하며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고 3년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서천군은 그동안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18년에는 16개소가 신청해 3곳이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23개소가 신청했지만 1개소만이 지정된 바 있다.

올해는 6개소가 신청, 64개 평가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위생 등급(매우우수 90점 이상, 우수 85점 이상~90점미만, 좋음 85점 이상~80점 미만)을 부여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가 지정된 업소는 현판을 부착하고 출입검사 2년간 면제와 위생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는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각 음식점마다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음식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