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서천김, 올해도 희비 엇갈렸다

장항·마서지역 양호, 서면지역 흉작 마무리...

2020.04.18(토) 13:29:22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1128@hanmail.net
               	news1128@hanmail.net)


충남 전체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천 김 생산량이 올해는 평년작에서 소폭 하락한 가운데 물김 위판이 종료될 예정이다.서천군은 지난 8일까지 물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서천군수협이 18748(전년 17068), 서천서부수협이 21968(전년 27484)을 생산해 총 4716(전년 44552)의 실적을 기록했고 총 3146800만원(전년 3138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물김 가격의 경우 위판 종료를 앞두고 있는 서천서부수협이 1자루(120Kg) 5천원에서 7만원선에 거래가 형성됐으며 서천군수협은 위판을 종료한 상황이다.

물김 생산량은 올해 4716톤으로 지난해 44552톤에 비해 3836톤 감소했고 생산계획(42000) 대비 93%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생산금액은 313800만원(103.8%)으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 장항, 마서 지역은 김 양식이 종료된 가운데 양식시설물 70%가량 철거가 완료됐고 서면지역은 탈탈이 김을 채취하며 시설물을 철거 중으로 다음 주 중 물김 위판 종료와 함께 오는 5월 초순까지 철거가 완료될 계획이다.올해 서천김은 지난해보다 분망 시기가 일주일가량 늦고 해황이 좋지 않아 김의 생장이 더뎌 지난해 11말 대비 생산량과 비교할 때 10% 이상 감소했지만 이후 날씨가 호전되면서 김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특히 올해는 서면지역과 장항, 마서 지역의 희비가 엇갈리는 해였다.

장항과 마서 지역은 초기에는 해황이 좋지 않아 김 생산이 더디다 12월 이후 평년작을 유지한 반면 서면지역의 경우 일부 양식장에서 발생한 황백화현상과 수온상승 및 정체로 인한 붉은갯병의 발생, 규조류의 대량번식 및 부착에 이은 김 염색체 생장 저해로 인해 일찌감치 물김양식을 포기한 어가가 속출하는 등 작황이 좋지 못했다.어민 김모씨는 올해는 장항과 마서의 물김 생산이 양호한데 비해 서면지역은 흉년을 면치 못했다올해 김 농사를 망친 어가는 철거 비용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고 말했다.서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작을 조금 밑도는 수준으로 김 농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서면지역의 탈탈이 작업이 종료되는 데로 양식 시설물이 100프로 철거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신문사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서천신문사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