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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홍주천주교순교성지, 성역화로 관광자원화 가능한 곳

종교관광 참여자들을 주목해야 할 때다

2020.04.13(월) 12:24:38 | 홍주신문 (이메일주소:hjn@hjn24.com
               	hjn@hjn24.com)

홍주천주교순교성지성역화로관광자원화가능한곳 1

 

 

천주교 순교성지나 문화유산 등의 관광자원화 필요성은 순례와 함께 종교관광 또한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오랜 신앙의 역사를 간직한 천주교 순교성지 등의 종교적 문화유산 시설 등을 어떻게 성역화 하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천주교 홍주순교성지는 충남 내포지역 최대의 중심성지로 충분한 가능성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천주교 성지의 성역화 현황과 과제에 대한 탐구를 통해 홍주성복원에 따른 대안제시가 요구되는 곳이다.

더불어 성지가 성역화를 통한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순례지로서 역할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을 위한 문화 내지 종교관광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땡이다.한국교회의 성지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10개 교구의 39개로 사적이 7개, 도 기념물이 13개, 도 유형문화재가 3개, 도 문화재자료가 2개, 등록문화재가 4개이다. 이들 문화재 중 1998년 이전에 지정된 곳이 13개, 2001년 이후에 지정된 곳이 16개여서 최근에 와서 성지들이 대거 문화재로 지정됐다. 각 교구의 성지들은 순례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순례를 성지 안에 국한하지 않고 성지 밖의 주변 지역에까지 확대하여 코스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우선 순례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성지가 지역의 일부임을 자각하여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과 더불어 하고자 하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천주교의 성지 순례는 부수적으로 관광산업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발전이나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성지는 교회와 지역이 상생으로 거듭나는 공간이 되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문화유산은 지역문화와의 연관성이나 타 지역과의 차별성이 강조된 역사문화적 특수성이 반영된 스토리텔링 사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기독교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독특한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역문화적 맥락에서 그 의미를 해석해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충청도 내포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천주교 순례 성지가 많다.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와 조선시대 말 천주교 신자 3000여명이 처형된 서산 해미읍성, 홍성의 홍주성지 등은 성역화를 통한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순례자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오늘날의 종교관광은 종교적인 단일목적의 여행보다 종교의 교육적인 기능과 관광의 견문확대 및 교양적 기능이 합목적적으로 적절히 결합된 관광의 형태로 변해왔다. 또한 오늘날 종교관광의 참여자들은 종교 이외의 문화적, 휴양적 동기에 의해 유인된다는 것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홍주천주교성지도 이러한 문제점과 과제를 하루 속히 해결해야 전국적, 아니 세계적인 천주교순례성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홍주일보(http://www.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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