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들 긍정적 반응… 군, “문주 넓혀 4월 말까지 공사 완료” 방침
▲ 사진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수위실이 철거된 태안군청 정문.
군청 정문 앞에 설치돼 있던 수위실은 이미 그 기능을 상실했음에도 그동안 방치한 채 군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시야를 가려 오히려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군에서는 수위실을 전격 철거해 민원인들의 시야확보에 나서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공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평일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로 주말에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으로 군청 정문에 대한 공사가 완료되면 한층 넓어지고 시야가 확보돼 민원인들의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군청을 찾았다는 한 민원인은 “오랜만에 군청을 방문했는데 정문이 환해져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했는데 민원인들을 위해 정문 공사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반가웠다”면서 “그렇잖아도 군청에 올 때마다 정문 진입로가 복잡해 사고의 위험이 높았었는데, 정문도 넓힌다니 교통사고 위험도 더 줄어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그동안 군청 정문 앞 길이 반듯하지 않고 수위실로 막혀 있어 시야 확보가 안됐다”고 진단한 뒤 “정문을 상징하는 문주(기둥)를 세우고 도로의 직선화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문주는 기존 10미터에서 16미터로 넓힐 예정으로, 현재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에만 공사를 하고 있는데 4월말까지는 완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