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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주 특별한 꽃이 피는 특별한 곳으로의 초대

없는 꽃 빼고 모든 꽃이 다 있는 꽃향기 많은 그곳

2020.03.15(일) 16:08:04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 어디에서도 못 본 꽃, 아주 특별한 꽃 팬더족두리꽃으로 여러분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팬더족두리꽃
▲팬더족두리꽃
 
꽃송이가 우리 토종 족두리꽃의 5~6배로 한 송이만으로도 그 존재감이 확실한 꽃입니다. 잎은 토종과 비슷하고요, 꽃속의 무늬가 팬더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 팬더족두리꽃!!
 
봄엔 뭐니뭐니 해도 노랑색이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이번 봄엔 위로와 따뜻한 가슴이 필요한 봄이니 노랑색 꽃으로 여러분 마음을 만져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노랑색 꽃들의 시리즈를요.
 
납매(금매)
▲납매(금매)
 
섣달에 피는 매화라 해서 납매란 이름도 있고, 노란색 매화라 해서 금매란 이름도 있는 꽃, 제일 먼저 피는 노란 매화 납매(금매)와,
 
영춘화
▲영춘화
 
봄을 맞이하는 꽃, 영춘화, 개나리를 닮은 노란 꽃 영춘화, 하지만 개나리보다 한 달 이상 일찍 피고 꽃 모양도 약간 다른 노랑 영춘화
 
아주특별한꽃이피는특별한곳으로의초대 1▲산수유와 생강나무

그리고 산에서나 볼 수 있는 생강나무, 산수유와 구별하기 힘든 꽃, 같이 있으면 확연히 구분되지만 따로 있으면 산수유인지 생강나무인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꽃, 목화솜에 노랑 물감을 묻혀 나무에 붙여놓은 느낌의 꽃이 생강꽃이라면, 산수유는 그 목화솜에 바느질로 뾰족뾰족 모양을 만들어 수놓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느낌으로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차이를 구분해 봅니다.
 
애기수선화떼떼아떼
▲애기수선화 떼떼아떼
 
애기수선화줄리안
▲애기수선화 줄리안
 
그리고 노란색 하면 또 만인의 사랑을 받는 수선화가 있지요. 전 수선화만 보면 양희은님이 불렀던 '일곱송이 수선화'를 흥얼거리게 됩니다,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를.

이렇게 노란색으로 한참 위로와 평안이 필요한 여러분들께 제 따뜻한 마음을 전해 드렸으니 다음으로는 매화의 향연으로 또 여러분을 초대해 보겠습니다.
 
피는 시기별로 섣달에 핀다는 납매, 일찍핀다는 조매, 눈속에서 핀다는 설중매가 있고, 색으로 구분하는 빨간색 매화 홍매, 흰색으로 피는 백매, 꽃받침이 푸른 빛이 난다 하여 청매, 노란색 매화 금매 등으로 구분하여 부르는데 이런 종류의 매화들도 종류별로 거의 다 있습니다.
 
납매(금메)
▲납매(금매)
 
조매
▲조매
 
설중매(홍매)
▲설중매(홍매)
 
청매
▲청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말들로 표현된 들꽃들!!

그냥 지나치면 만날 수 없는 작고 가녀린 들풀, 그 들꽃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노루귀
▲노루귀

피기 전 모습이 털이 복슬복슬 난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노루귀, 어떤 분들은 꽃이 지고 난 후 씨방의 모습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도 합니다.
 
돌단풍
▲돌단풍
 
돌단풍, 돌에 붙어 사는 잎이 단풍잎을 닮아서 돌단풍이란 이름을 가진, 꽃만으로는 돌단풍이란 이름을 도저히 유추할 수 없는 꽃, 만개하진 않았지만 그 존재감을 드러냈기에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발레리나앵초
▲발레리나앵초
 
앵초 중에 가장 큰 꽃으로 피는 발레리나앵초가 있습니다. 앵초는 종류가 참 많은데, 계속해서 종류별로 피어날 것입니다.
 
무스카리
▲무스카리
 
그리고 요 보라색 무스카리라는 허브식물의 일종으로 구근식물인데, 보라색의 신비스러움이 있기에 만인의 사랑을 받는 꽃 중 하나지요.
 
목련 제니
▲목련 제니

아, 그리고 우리 마을엔 아직 목련이 피질 않았는데요, 저 아래 지방에는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쌈지촌에만 있을 것 같은 목련 제니를 소개해 드립니다. 제니라는 이름에 아주 걸맞게 정말 예쁘지요?
 
브룬펠지어자스민
▲브룬펠지어 자스민
 
그리고 온몸으로 향기를 발산하는 자스민 꽃들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자스민의 대표주자 브룬펠지어 자스민이 벌써 우리를 심쿵하게 만드는 향기를 뿜어대고 있습니다. 브룬펠지어 자스민은 보라색으로 펴서 흰색으로 변하기에 한 나무에서 두 가지 꽃을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집안에 요 자스민 하나만 키우면 방향제가 필요없고 온통 향기를 누릴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예쁘고, 향기로운 곳이 어디냐구요? 바로 제가 사는 곳 쌈지촌마을(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입니다. 일년 내내 꽃향기가 멈추지 않기에 '꽃담(꽃을 담다)'이란 프로그햄으로 우리 마을을 여러분께 선물해 드리려고 초대장을 보냅니다. 계절별로 피는 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꽃차도 마시고, 꽃음식도 만들면서 우리 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감만족을 만끽할 수 있게 해 드리려 합니다. 당분간 모임이 어려울 테니 요렇게 화면으로 꽃담의 아주 일부만 눈과 마음으로만 담아 드립니다. 

지금의 위기가 끝나면 꼭 꽃담하러 쌈지촌으로 와 주세요.

쌈지촌마을
-전화: 041-641-7744
-홈페이지: http://ssamjime.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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