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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안12경 아라리오 조각광장을 가다

이색적이면서도 즐거운 조각상 데이트

2020.02.26(수) 20:37:38 | 송배우 (이메일주소:actor_song@naver.com
               	actor_song@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에는 좋은 경치를 모아놓은 12경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시내 안에 위치해 있어서 뛰어난 이점을 가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라리오 조각광장'인데요,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천안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야우리 안에 위치해 있답니다. 그래서 시내를 구경온 사람들이 자연스레 들르기 좋은 곳이죠.

아라리오 조각광장, 한 번 살펴볼까요?
 
천안시 관광안내소 ▲천안시관광안내소 
 
천안 12경 중 4경인 아라리오 조각광장
▲천안12경 중 제4경인 아라리오 조각광장

천안시외버스터미널을 나오면 바로 천안시관광안내소를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조각광장은 그 앞에 설치가 되어 있답니다. 천안 12경 중 제4경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볼 수 있다니, 기분좋은 여행의 시작이 되겠네요!
 
조각광장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아마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될 전시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뒤에 보시면 신세계백화점이 있다는 게 보이실 텐데, 저 입구가 바로 시외버스터미널 입구이기도 하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바로 커다란 조각상을 맞이하니 예술적인 여행의 시작인 것 같네요. 조각상 밑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니,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기에도 좋겠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조각광장의 조각상들을 만나볼까요?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의 조각물들이 눈에 띕니다. 위의 전시물은 한 아이가 겹쳐진 머그컵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네요. 밑의 전시물은 한 사람을 밟고 올라가는 또 다른 사람을 형상화한 것일까요?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같지만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위의 전시물은 누가 봐도 가방처럼 보이는데요, 사람 몇명은 충분히 들어갈 크기로 보이죠?

백화점 앞에 전시된 가방 조각상이라 그런지 꽤 어울리는 느낌을 줍니다. 밑의 작품은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작품인데요, '불쌍한 소녀'라는 이름의 작품입니다. 얼굴은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소녀. 하지만 그녀의 오른쪽 다리는 깁스를 하고 있고, 손에는 모금함을 들고 있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어졌다고 하네요.

예전에 지인이 하는 말을 들었었는데, 저 조각상은 오랫동안 야외에 세워져 있어서 비를 맞으며 많이 부식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실내로 옮기지 않고 야외 전시를 유지하게 되었는데요, 그 때문인지 조금씩 조각상이 부식된 모습이 '불쌍한 소녀'라는 작품 주제와도 잘 어울려졌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지금 모습이 더욱 작품답게 잘 어울리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마지 커다란 나무처럼 세워져 있는 전시물.

자세히 보시면 조각품이 놋그릇, 냄비 같은 요리도구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이 전시물을 보고 처음에는 하트를 생각했는데요, 알고 보니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분쟁을 상징한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예술작품을 이해하는 건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이 작품의 이름은 '줄리아'입니다.

여성의 이름인데요, 작가가 누군가를 상상하면서 만든 작품인 걸까요? 제 눈에는 주먹을 쥐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서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이 느껴지시나요?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이 작품의 이름은 '아이 러브 유'입니다.

작품을 잘 보시면 한 사람이 머리에 무언가를 쓰고 있어서 전혀 앞을 못 보죠? 그런데 오른손으로 철사(?) 같은 무언가를 들고 보고 있습니다. 사랑에 눈이 먼 걸 표현한 걸까요? 아니면 무조건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걸까요? 역시 예술작품은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네요.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멋있지 않나요?
 
말 혹은 황소 같은 동물을 타고 창을 들고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봤을 때, 아마 마상대회나 혹은 그와 비슷한 싸움을 하고 있는 전사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릿빛 녹색받침 위에 세워져 있는 조각상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 반원 가운데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멋있겠죠?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 내 전시물

조각광장에서 가장 커다란 자태를 뽐내고 있는 조각상입니다.

제목은 '수백만마일'로 자세히 보시면 작품이 전부 자동차 엔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교통의 중심지인 천안에, 그리고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함께 붙어 있는 이곳 야우리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르망 페르난데스
▲아르망 페르난데스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약력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약력

이 작품의 작가 '아르망 페르난데스'입니다. 그의 얼굴과 사인, 그리고 그의 약력이 보이네요.

어떠신가요? '아라리오 조각광장', 생각보다 멋있지 않았나요? 다음에 천안으로 올 때 꼭 한 번 들러주세요.
버스터미널 바로 앞이니, 찾아오기도 쉽답니다.

지금까지 천안12경 중 제4경. 아라리오 조각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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