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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박물관 의서 치유의기록, 의사놀이도 함께

2020.02.04(화) 14:40:36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의학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고, 그로 인해 백세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신종바이러가 발생하고, 많은 이들이 이로부터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때에는 아픈 사람을 위해 일하는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데요, 나의 생명도 위험할 수 있음에도 그 위험에 뛰어들어 환자의 생명을 위해 희생하는 고귀한 직업이자 위대한 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천안박물관에는 '의서, 치유의 기록'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천안박물관의서치유의기록의사놀이도함께 1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은 이미 아주 오래 전부터 쓰인 말인데요, 인류의 염원인 건강! 조상들의 생활 속 물건과 직접적인 치료를 하고자 했던 연구·개발된 많은 자료를 재조명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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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고 한주호 한의사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선조들이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해온 오랜 고민과 오랜 노력이 담긴 결과물, 과거의 의서들과 여러 유물을 살피며 '인류애', '생명의 고귀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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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에 가도 '건강을 기원'하는 물건들이 꼭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붉은색 등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비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일상의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었던 우리 선조들의 건강에 대한 기원, 실질적으로 사용되었던 치유의 물건, '동의보감' 등의 의서까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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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어렸을 때 체질이 허약하여 부모님께서 가끔 한의원에 데려가셨었는데, 그때에도 저렇게 생긴 약탕기에 약을 달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사용되는 곳도 있는데요, 그만큼 선조의 지혜가 담긴 물건이기에 현재까지도 사용되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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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의서 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은 역시 '동의보감'입니다. 동의보감은 현대의학에서도 참고할 정도로 훌륭한 의서입니다. 허준과 금·원시대의 이름난 네 명의 의학자인 금원사대가의 이론을 총체적으로 집대성한 획기적인 저작입니다. 말로만 듣던 동의보감을 만나 볼 수 있어 더욱 감명깊은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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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끝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아이들을 위한 곳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유투버 크리에이터'라고 하는데요, 세상에 좋은 직업은 정말 많지만 '의사'라는 직업은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조금 더 진지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서 생명에 대해서 다시금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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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즈의 의사 가운이 준비되어 '직업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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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병원 소품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병원놀이'는 소꿉놀이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친근한 놀이지만 전시를 보고 난 후에 접하는 '병원놀이'와 '의사체험'은 아이들에게도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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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도 두 대가 돌아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의사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다른 것보다도 '바이러스'가 가장 무서운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희생하는 직업인 의사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 선조들의 기록을 살펴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전시이니 전시마감인 3월31일 전에 방문하셔서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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