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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동요테마파크

2019.12.15(일) 12:32:24 | 완두콩 (이메일주소:maiiuy@naver.com
               	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동요테마파크 1
 
서동요테마파크 2
 
서동요테마파크 3
 
서동요테마파크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간단히 설명부터 해보겠습니다.  
 
충화면 가화리 가화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서동요테마파크는 SBS창사 15주년 대하드라마 '서동요'의 촬영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 최초 백제 역사드라마라는 사실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만큼 오픈세트장 역시 그 규모와 역사적 재현이 인상적입니다. 약 1만여 평의 대지 위에 조성된 오픈세트장에는 오늘날의 과학기술연수원 격인 태학사와 너와지붕이 눈길을 끄는 하늘재마을, 백제왕궁, 왕궁마을, 왕비처소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때묻지 않은 가회리의 아름다운 자연 위에 재현된 고풍스런 세트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국경을 초월한 서동과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 백제로의 역사여행이 시작됩니다.
 
서동요테마파크
-위치: 충남 부여군 충화면 충신로 616
-운영시간: 하절기 오전9시~오후6시, 동절기 오전9시~오후5시(월요일 휴무)
-입장료: 개인 1000원(어린이)·1500원(청소년)·2000원(일반), 단체 500원(어린이)·1000원(청소년)·1500원(일반)
 
서동요테마파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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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테마파크 7 
입구를 지나서 제일 먼저 눈에 띄인 곳은 주막이었습니다. 탁자 위에 조롱박으로 만든 술병들이 전시된 것을 보니 티비에서 보았던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났습니다.
 
서동요테마파크 8
 
서동요테마파크 9
 
제일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호족의 집이었습니다. 이곳은 지방 호족의 집, 또는 관아의 상좌평 해도주(한인수)의 사가, 우영공주(허영란)의 사가로 쓰였으며, 건물의 특징은 왕궁 건물의 품위가 있는 원형 기초석에 원형기둥과 자주색을 사용한 것과 달리 지방호족의 집은 사각 기초석과 사각기둥에 갈색을 사용했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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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좌평 부영선의 집이었습니다. 이곳은 왕궁 밖에 위치한 좌평(장관급) 이상의 고급관리의 집으로 관공서의 관사와 같은 용도의 건물로 극중 위사부와 친위대의 죄인 취조, 수나라 사신 취조, 친위대원 선발, 친위대와 위사부 병사의 무예대련, 선화공주의 숙소 장면을 촬영한 곳이었습니다.
 
서동요테마파크 14
 
세 번째로 간 곳은 왕궁입구였습니다. 이곳은 백제군의 출정과 수나라 사신단 접견, 동명제와 아좌태자(정재곤)가 시해당하는 장면, 왕궁 친위대와 사병간의 전투장면, 법왕(김영호)의 마지막 촬영(법왕이 위덕왕(정욱)과 아좌태자의 환영을 보고 미쳐서 친위대장 흑치평(이희도)에게 죽음을 당하는 장면)과 출연진과 서동애가(홈페이지) 운영진이 기념촬영을 했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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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간 곳은 백제왕궁이었습니다. 역시 왕궁이라서 그런지 입구에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이곳은 겉보기에는 2층 구조이나 내부는 위아래층으로 나위어 있지 않고 하나로 통해 있는 중층구조입니다. 드라마의 메인세트장으로 극중 제28대 혜왕, 제29대 법왕, 제30대 무왕의 즉위식과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혼례식을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부여는 역사적으로 백제시대(BC 18년~ AD 660년, 678년)의 마지막 도읍지로 서기 538년(성왕16년)에 공주(웅진)에서 부여(사비)로 천도하여 6왕 123년간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꽃피웠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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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태학사였습니다. 이곳은 고대 삼국 중에서 백제에만 존재했던 박사제도와 박사들이 자기분야를 연구하고 실습하는 학사로 백제 과학기술의 상징이었습니다. 종이를 만드는 종이공방, 천을 연구하는 의류공방, 신무기를 만드는 무기공방, 악기를 만드는 악기공방 등이 있으며, 나라의 장래를 위하여 어린이도 가르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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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로 간 곳은 황화궁이었습니다. 이곳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장소로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신라 26대 진평왕(최동준)의 집무실, 법왕(김영호)이 장(조현재)를 친국하였던 곳으로 장이가 무왕 등극 후 법왕을 친국한 곳이기도 합니다. 누각에서는 수나라 사신과 만창중 사신이 사고(사신이 음식을 먹다가 죽음)을 당하여 장이가 어려움을 해결하고 아좌태자(정재곤)의 신임을 얻는 계기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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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로 간 곳은 왕궁촌이었습니다. 이곳은 왕궁 밖의 서민들 거주지로 초가집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마을 중간에 망루를 세워 주변 경계와 적의 위험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며 서민들의 생활을 잘 보여주는 어물전, 약초전, 명주전, 곡물전, 죽세전 등의 저자거리가 있었습니다. 목라수(이창훈)박사와 장(조현재)가 노예로 부역가는 장면과 사병 간의 전투장면을 촬영한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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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테마파크를 우연히 검색해서 알게 되어서 가기 전에는 솔직히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이니 별 거 있겠냐 생각하고 입장료도 2000원이라 비싸다면서 궁시렁거리며 들어갔는데, 구경하면서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집 하나하나 너무 생생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손질이 필요한 곳도 있고 내부를 볼 수 없는 것이 많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보존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드라마가 끝난 지 오래되어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지만 가는 곳마다 설명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어서 내용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장면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은 서동요테마파크이긴 해도 그 뒤에 '7일간의 왕비, 구르미 그린 달빛, 육룡이나르샤, 조선총잡이, 대군' 등 다양한 드라마촬영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하나의 촬영장이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촬영지가 잘 보존되어서 관람객들에게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또 한 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어 하루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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