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은 철새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서산 천수만은 철새들의 고향으로 불리며 이맘때 많은 종류의 철새가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천수만이란 이름은 지역주민들이 부르던 이름이라고 합니다.
‘수심이 얕다’는 의미의 '천수'를 사용해 천수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런 천수만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하루 최대 320여 종 40여 만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다고 합니다.
 

 
특히 남당항로를 따라 간월도로 이어지는 방파제는 많은 낚시인과 철새를 보기 위한 시민들이 찾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방문했을 때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파제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철새와 천수만을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사고 방지를 위해 심어놓은 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금 이국적인 느낌에다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천수만 위에 떠 있는 저 철새들, 이름은 모르지만 가까이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천수만 일대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경로인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내륙지방보다 10월부터 3월까지 월 평균 기온이 1.2℃ 정도 높고, 또한 주변에 벼를 재배하는 대단위 농경지가 있어 추수 후에 남겨지는 곡식들이 겨울철새들의 주된 먹이원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천수만에는 이 시기면 환경부가 지정한 보호종뿐만 아니라 흑고니, 소쩍새, 솔부엉이, 흰고리 수리 등 천연기념물 28종과 노랑부리백로, 황새, 저어새 등 멸종 위기종 10종이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켠에는 서산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천수만을 주변으로 서산시 서산9경을 참고해 관광 코스를 구성해 봐도 좋을 듯했습니다.
 

 
이 근처에는 직접적으로 철새를 관람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인근에 서산 버드랜드가 있고, 간월도와 남당항 등 서산을 대표하는 항구와 관광지가 있어서 주변과 연계한 관광을 시도해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