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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강변에 자리한 8정자의 하나 벽하정

2019.10.10(목) 11:23:20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 복원된 공주의 한 정자가 있다. 공주를 이어가는 금강변에는 누각과 정자들이 있었는데 이를 8정자라고 불렀다.
 
금강변에자리한8정자의하나벽하정 1
 
이곳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초려 이유태 유허지와 그를 기린 용문서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금강변에자리한8정자의하나벽하정 2
 
이곳은 공주의 다양한 수상대회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금강변에자리한8정자의하나벽하정 3
 
그 정자들은 최근에 복원된 벽허정을 비롯하여 독락정과 한림정, 금벽정, 사송정, 쌍수정, 안무정, 원산정 등으로 예로부터 상류 지역의 적등강(赤登江), 공주 부근의 웅진강(雄津江·금강), 부여 백마강(白馬江), 강경의 강경강(江景江) 주변에 자리하고 있던 정자들이다. 
 
금강변에자리한8정자의하나벽하정 4
 
벽허정이 자리한 곳에서 흘러내려오는 하천의 이름은 왕촌천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려시대 왕씨 왕조가 멸망하고 태조 이성계가 왕씨 일족의 씨를 말릴 때 몰래 이곳에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은 왕촌천이라고 부르고 있다. 공주는 백제의 고도로 대부분의 지역에 백제의 유적과 유물이 집중돼 있고, 도로 및 다리 이름, 지명 등 모두 백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금강변에자리한8정자의하나벽하정 5
 
2016년 농림축산 식품부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벽허정 복원은 총 사업비 7억2천300만원이 투입돼 공주시 상왕동 824-1번지의 옛 상수도시설 부지를 재활용, 벽허정 재현과 주변 정비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금강변에자리한8정자의하나벽하정 6
 
복원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벽허정은 깔끔한 모습이다. 벽허정은 조선 영조 27년(1751) 충청관찰사 이익보가 지었다는 정자로 원래는 왕촌천 오얏나루 산기슭에 있었다고 한다. 금강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금강 8정의 하나로 화려한 단청과 풍경이 중국의 악양루보다 더 아름답다고 불려지던 정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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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자의 동쪽에는 벽허정, 남쪽에는 제승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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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의 경치가 눈부시도록 아름답다는 뜻의 '산자수명(山紫水明)'이라는 말이 붙어 있던 금강변에 자리한 벽허정에서 멀리 산하를 내려다보았다. 고려왕조의 왕씨가 모여 살았던 왕촌천과 공주 제일의 곡창지대를 만들어주던 정안천, 마곡사 계곡을 흘러내려오는 마곡천, 공주에서 가장 큰 하천인 유구천은 금강으로 모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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