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립니다.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져 60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곳입니다. 조선 제3대 태종대왕이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올라 서산태안지방의 지형을 보면서 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옮겨 충청도의 군사 중심지로 삼음은 물론 내란 방지 등의 임무를 담당하게 했던 곳입니다.
 
해미읍성은 성곽 둘레 1800m, 높이 5m, 면적은 약 20만㎡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 12년(1579년)에 병사영의 군관으로 10개월 간 근무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읍성으로 꼽히고 있는 곳인 해미읍성에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펼쳐집니다. 서산 해미읍성축제는 매년 조선시대 생활상을 소재로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인데요, 11일 11시 개막식과 함께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조선시대로 돌아가 생활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해미읍성축제는 태종대왕 강무행렬, 병영훈련 전투체험, 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기획프로그램과 솥뚜껑새참체험, 주전부리체험, 조선부엌체험 등 병영음식마당으로 역사 속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습니다.
 

 

 
또,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 엽전체험, 소원지쓰기, 말타기체험, 활쏘기체험, 민요체험교실, 방문가족 가훈써주기, 설위설경·유료점집, 해미읍성 상설프로그램(전통주막과 전통찻집·전통공예체험), 전통민속놀이(투호·윷놀이·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지역 상설 프로그램(떡만들기·할머니장터·연만들기·농촌연계프로그램) 등으로 조선시대 행해지던 각종 장터놀이 및 민속놀이 체험을 통한 추억의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됩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에 맞게 서산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태종대왕 수라상’과 충청남도 요리경연대회도 12일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 밖에 풍물경연대회, 조선시대 별난경기 운동회, 서산박첨지놀이, 심화영승무, 서산지점놀이, 웅소성리 상여소리, 서산용대기놀이 등 민속공연으로 풍성한 문화향연의 장이 펼쳐집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간에 펼쳐지는 불꽃쇼입니다. 서산의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야간문화공연과 함께 서산 해미읍성의 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충청병마절도사가 배치될 정도로 군사적 요충지이며 병영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을 찾아 특별한 추억과 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축제개요
-개최일: 2019.10.11(금)~13(일) ※개막식은 11:00부터 시작
-장소: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
-주제: 해미읍성 조선음식 식후경
-주최 및 주관: 서산시/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서산문화원)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충청남도, 서산시의회, 공군20전투비행단, 해미읍성역사보존회
-문의: 서산시 서산문화원 041-669-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