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인프라 부족한 당진 유곡주거단지...환경문제도 심각”

당진시, 엠코타운 입주민과 간담회

2019.09.30(월) 11:47:36 | 관리자 (이메일주소:bcs7881@hanmail.net
               	bcs7881@hanmail.net)

인프라부족한당진유곡주거단지환경문제도심각 1


지난 24일 엠코타운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아파트 주민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청 각 부처 담당자들과 입주민 60여명이 관심을 갖고 자리를 채웠다.

김홍장 시장은 “주민자치 운영은 시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불편함을 직접 듣고 대화로 문제 해결책과 당진 발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려한다”며 간담회 목적을 밝혔다.

주민들은 △중·고등학교 설립 △송산산업단지 병원설립건 △공해문제 △교통사고 유발지역에 대한 방지턱 및 CCTV 설치 요청 △육성우목장 악취 문제 △문화시설 증축 요청 △서정2리 마을회관 설립 요청 등 안건을 쏟아냈다.

이날 엠코타운 입주자대표 회장은 “유곡주거단지는 인프라가 부족하여 주민들이 시내나 타 도시로 많이 나간다. 이것은 엠코타운의 가장 큰 문제”라며 “우선 송산부지에 중·고등학교 설립을 한다면 인구 유출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프라부족한당진유곡주거단지환경문제도심각 2


이에 김홍장 시장은 “학교 설립은 현재 당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저출산 문제와 현 정부에서 내놓은 특목고 철폐와 같은 이유들로 더 이상의 설립은 어렵다”며 “다만 시에서는 송산중을 유곡리로 이전하는 걸 추진하려했으나, 이 또한 원주민들이 원치 않는 상황이라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한 학부모는 “송산중 이전 관련으로 원주민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면,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자리를 마련해달라. 아이들이 아침마다 만원 버스를 타고 등원하고 있다. 게다가 아이가 초등5학년이 되면 외지로 나갈 생각을 하는 학부모가 주변에 많다”며 입장을 전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아파트 근처 기존 시설들의 유해물질 배출량에 대해 제대로 된 관리 요청을 직접 말하기 위해 야간 근무 가기 전 참석했다”며 환경문제 해결방법에 대해 물었다.

김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얼마 전 환경부 장관도 만나 당진의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에서도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며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입장을 전했다.

엠코타운 근처 가곡리에 있는 육성우 목장에 대한 볼멘 목소리도 나왔다. 주민들은 “처음 세워질 때 냄새 안나도록 관리한다 하지 않았나. 하지만 현재 심한 냄새가 나고 있다. 관리든 해결을 요청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당진시 환경정책과장은 “내년부터 목장 앞에서 24시간 상주하여 냄새를 측정할 예정이다. 범위를 벗어나면 즉시 행정처분 할 계획이니 기다려달라”며 의견을 전했다.

한편, 엠코타운 주민들은 그동안 계속 요청해왔던 버스 노선이 지난 7월부터 추가 된 부분에서는 김홍장 시장과 입주자대표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엠코타운 주민들 외 유곡리 주민이라면 갖고 있던 불편과 요청사항을 두 시간 반 동안 대화로 진행됐다.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