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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주민축제 야시장

2019.09.28(토) 23:04:45 | 완두콩 (이메일주소:maiiuy@naver.com
               	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1
 
원래 9월초에 하기로 했던 야시장이 태풍으로 인해 9월 말로 다시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아파트게시판을 통해서 접하고 난 후 그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던 야시장이 드디어 개최된다고 해서 구경 삼아 가보았습니다. 날짜도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구경나오셔서 사람들도 가득했습니다. 이름은 야시장이긴 하지만 낮부터 장사를 하는 곳도 많았고 주말이라서 낮부터 구경나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2
  
주민축제야시장 3
 
야시장의 묘미는 바로 먹거리죠? 그래서 그런지 먹거리가 아주 다양했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4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먹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분식의 꽃인 떡볶이와 순대였습니다. 시뻘건 색을 띠는 떡볶이는 침샘을 자극해서 식욕을 마구마구 불러일으켰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처럼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5
 
다음으로는 어느 행사나 축제장을 가도 볼 수 있는 포장마차 음식점이었습니다. 해물파전, 순대볶음에서 국수까지 메뉴도 다양해서 저녁에 가족이나 친지끼리 담소를 나누면서 간단하게 술 한 잔 하기에 딱 좋아 보였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6
 
주민축제야시장 7
 
그 다음으로 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는 바로 통닭, 꽃게강정과 꽃게튀김이었습니다. 숯불에 구워지고 있는 통닭은 냄새만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침샘을 자극했고, 꽃게강정은 빨갛게 양념된 모습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8  
주민축제야시장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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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은 어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아이들도 같이 즐기는 축제이다 보니 아이들이 사고 싶어하는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인 탕후루 앞에는 기다리는 아이들로 가득했고 바나나에 초코를 묻힌 초코바나나 또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놀이동산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솜사탕이 건네지기를 행복한 표정으로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도 참으로 예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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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축제야시장 13

마지막으로 다양한 명물음식이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첫 번째가 부산의 명품어묵이었습니다. 치즈어묵, 깻잎어묵 등 다양한 종류의 어묵 앞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갈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터키의 명물인 케밥이었습니다. 특히 터키케밥 아저씨의 입담이 좋아서 사람들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마지막은 개성의 손만두로 직접 만든 만두의 모양 또한 동글동글 예쁘고 속도 꽉 차 보여서 더욱 맛나 보였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14
 
야시장 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또한 바로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야시장 또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가 바로 물고기잡기체험이었습니다. 큰 튜브 속에 들어 있는 금붕어잡기는 생각처럼 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즐거워하는 모습의 아이들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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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풍선터트리기와 사격체험장이었습니다. 유원지 가면 자주 하던 놀이인데도 야시장에서 다시 만나니 왠지 더 반가웠습니다. 풍선터트리기와 사격놀이를 통해 풍선과 인형을 맞추면서 느끼는 짜릿함을 통해서 잠시나마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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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것 중 하나는 놀이기구 타기죠? 이번 야시장에도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바이킹과 비행체험을 할수 있는 우주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면서도 무서워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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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마당인 방방이 또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평소 아파트에 살다 보니 층간소음으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방방이 덕분에 오랜만에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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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하면 먹거리와 체험거리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먹거리와 체험거리 외에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생활용품도 많았습니다. 평소 비싸게 구매하던 브랜드 이불세트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고, 저렴한 양말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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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최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입주민들의 노래자랑대회도 열렸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입주민들이 참여하여 지금까지 숨겨진 노래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한 아버님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를 직접 쓰고 작곡하셔서 나오셨는데,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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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팀이 참가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네 부분으로 나눠서 상이 수여되었습니다. 금상은 엄마와 딸이 한 팀이 되어 '따르릉'을 부르며 멋진 춤까지 선보인 팀이 수상하였습니다.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상을 받을 때 모든 입주민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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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벤트로 입주민들을 위한 추첨권 뽑기행사가 있었습니다. 공정성을 위해 입주민의 어린 친구들이 앞으로 나와서 직접 뽑기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기가 사는 아파트 호수가 호명되기를 기다리면서 지켜보았습니다. 선물은 신세계상품권으로 당첨되신 분들은 생각하지 못한 선물에 놀라면서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민축제야시장 30
   
거의 막바지에 제가 살고 있는 호수가 불려져 기뻐하며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우리 아파트에서 열린 야시장덕분에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도 보내며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었고 상품권도 받을 수 있어 더욱 더 뜻깊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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