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엽 의장, 육?해?공군 달력 바꿔 달며 軍에 무한애정 표현
계룡시의회 의장실에 육.해.공군 달력 3개가 비치돼 있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박춘엽 시의장의 남다른 軍 사랑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계룡시의회 제137회 임시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 시민단체대표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서준석 기자(논산포커스)가 우연히 3개의 달력이 나란히 걸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질의하면서 비롯됐다.
서 기자는 박춘엽 의장에게 계룡시의회 의장실 벽에 3군 달력을 3개씩이나 걸어놓은 이유를 묻자 “육.해.공군 3군 본부가 모체가 돼 계룡특례시가 탄생했고 나라의 최후의 보루인 이들 덕분에 우리 계룡시가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나날이 변모하고 있다”며 “육.해.공군 달력에 있는 사진을 보면 군의 기상이 살아나고, 나라사랑 정신이 깃들어 있어 스스로의 바른 마음 가짐을 되새기곤 한다”고 무한애정을 표했다.
계룡시의회 관계자는 “박춘엽 의장은 해군 출신이지만 매달 1일이 되면 3개의 달력 위치도 차례로 바꿔 달 만큼 3군에 대해 편협 되지 않는 무한한 신뢰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