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세종시에 위치한 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 일원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2019년 추석맞이 싱싱 세종 전국 팔도 농수축산물 홍보판매전’이 열렸습니다.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보령시의 다양한 농가들도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2019 추석맞이 싱싱 세종 전국 팔도 농특산물 홍보판매전
-기간: 2019. 8.30.(금)~9.1.(일) 3일간
-장소: 싱싱장터 도담점 일원(도당동 650 도램뜰 근린공원)
 

▲2019 추석맞이 싱싱 세종 전국 팔도 농특산물 홍보판매전  
 
음식을 만들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소금인데요, 보령 함초 소금의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갯벌에서 자라는 식물인 함초는 머드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이고 미네랄이 풍부해 갯벌의 산삼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함초는 고혈압·당뇨·변비·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환·분말가루·김·소금·발효액 등으로 다양하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보령시 농특산물 판매장
 

▲왼쪽 아로니아 분말, 오른쪽 함초소금
 
보령 하면 아로니아를 빼놓을 수 없겠죠? 싱싱한 아로니아 생과를 지금까지 볼 수 있는 곳은 보령밖에 없습니다. 생아로니아는 착즙을 해서 먹거나 분말 또는 식초 등으로 발효를 시켜 먹으면 더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어 공부하는 아이들과 노안으로 걱정인 부모님들에게 좋습니다. 분말로 만든 아로니아는 우유, 요구르트, 샐러드에 같이 넣어먹기에 좋고, 식초로 만든 아로니아는 변비에 좋아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보령 생아로니아
 

▲보령 아로니아 식초
 

▲보령 아로니아 분말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떡인데요, 전국 최고인 보령의 쌀로 만든 송편과 현장에서 직접 콩고물을 묻혀내는 인절미의 맛이 기가 막힙니다. 따끈한 인절미와 속이 꽉 찬 송편을 맛보니 추석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보령시 농특산물 판매장-송편, 인절미
 

▲보령 송편
 

▲보령 인절미
 
떡을 먹고 나니 목이 마릅니다. 목이 마를 때는 보령 쌀에 엿기름을 넣어 만든 식혜가 제격입니다. 시원한 식혜 한 모금을 마시니 제대로 시장 구경을 하는 기분입니다.
 

▲보령 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식혜
 
추석 제사에 올릴 쌀강정과 깨강정도 직접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강정의 제맛을 모를 테지만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먹었던 맛을 느낄 수 있어 가끔 시장에 가면 사시기도 합니다. 달달하면서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 간식이라기보다는 건강식품에 가깝습니다.
 

▲보령 쌀로 만든 쌀강정
 

▲보령 검은깨로 만든 깨강정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찾아오는 식구들과 제사상에 올릴 음식을 하나씩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에 들러본 세종 싱싱장터에서 보령의 농산물을 만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번 추석은 언제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보령 농산물로 선물도 하고, 추석 음식도 장만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