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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삼거리갤러리에 울려퍼진 아카펠라 - 한여름밤의 아카펠라

2019.08.30(금) 15:24:03 | dragonsun (이메일주소:dragonsun@tes21.com
               	dragonsun@tes21.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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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삼거리갤러리의 야외테라스에선 아름다운 아카펠라가 흐르는 멋진 한여름밤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바로 천안지역 문화예술의 꿈을 가진 청년들의 기획 작품인 ‘한여름밤의 아카펠라’였습니다. 천안문화재단이 양성하고 있는 이 청년문화기획단은 1기생들로 지난 '문화가 있는 날'에 1차 기획작품으로 ‘미술관에 온 마술사’로 큰 호응을 얻고, 이번 2차 기획작품을 발표했는데, 역시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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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요, 가장 대중적인 이벤트인 영화관 할인부터 연극·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날입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미술체험과 공연이 함께하여 다채롭게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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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갤러리의 야외테라스 벽면에 전시된 멋진 작품! 이것은 모두 천안 시민 1000명의 작품을 한데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낸 것인데요, 작품의 주제는 ‘천안의 흥, 세계로 물결치다’입니다. 아무래도 곧 있을 천안시의 대표 축제인 흥타령축제를 떠올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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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멋진 작품을 그려냈는데요, 행사 당일도 미술체험이 있었습니다. 작품은 완성되어 벽에 걸진 않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바로 가져갈 수 있어 신나 하며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화생활은 어른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문화가 있는 삶이 일상이 되어야만 성장해 가면서도 가치있는 삶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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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자신의 방식대로 그려낸 그림들이 한데 모여지니 정말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흥으로 그린 이 그림대로 흥타령축제도 세계로 뻗어나가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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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진행된 행사인지라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다과를 준비한 배려가 돋보였는데요, 샌드위치·떡·쿠키·과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모두가 맛있게 배를 채우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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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쯤 해가 조금씩 뒤로 숨고 테라스에 걸린 조명이 더욱 반짝거리는 시간.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인 ‘메이트리’의 환상적인 화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대중적인 음악, 또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상어가족 ‘노래까지! 꼭 어렵고 난해한 것만이 예술이고 문화가 아니라 모두가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문화임을 알게 해 준 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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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평소 하기 어려운 미술체험과 멋진 공연을 한자리에서, 그것도 너무나 멋지게 꾸며진 야외테라스에서 할 수 있어서 모두가 기억에 '남을 문화가 있는 날'이 되었을 듯합니다. 현대인들의 메마른 삶에 감성 한 스푼을 선사한 이번 공연! 앞으로 '문화가 있는 날'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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