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주민이 살리는 ‘배다리마을’

예산군 예산읍 주교1리 뉴딜사업 설명회, 높은 관심

2019.08.26(월) 14:14:46 | 관리자 (이메일주소:dure1@yesm.kr
               	dure1@yesm.kr)

주민이살리는배다리마을 1
정만순 주교1리 이장이 의견을 펼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이 예산읍 주교1리 일원에 펼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함께 이어가는, H2O 공동체 배다리마을’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시재생의 핵심가치인 ‘주민’이 마을을 새로운 활력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지 주목된다.


예산군은 22일 예산농협 행복카페에서 주교1리 주민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교1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참석해 의자를 더 가져오는 등 관심이 높았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이 사업은 지역주도로 쇠퇴지역을 살리고, 청년창업과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주교리 243-1번지 일원 4만8539㎡에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92억8400만원(국비 40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군청 관계자는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 등을 설명했다. ‘공동체 기반 확충을 통해 동네 살리기를 시작하는 배다리(주교)마을’이라는 비전을 통해 ‘사람이 편안한 공동체’, ‘마을이 기쁜 공동체’, ‘스스로 이어가는 공동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크게 주교 안전안심 골목길 정비, 주거복지 확충, 공동체 기반시설(생활SOC) 조성, 이음창작소와 와유하우스(게스트하우스) 조성 등으로, 옛 농협창고·대동정미소·은성목욕탕과 그 부지를 활용한다.


정남수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에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도시재생 과정에서 주민조직을 발굴하고,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알리고 이끄는 전문관리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아모(예산아줌마모여요) 김윤아 부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산에서 아이 키우는 젊은 엄마들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창작놀이터에서 주민들과 엄마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할 일이 있을 것 같다. 요즘엔 농촌에 살더라도 고추장이나 김치 담그는 법을 잘 모르는 젊은 엄마들도 많다. 창작공작소 등을 통해 아이들과 마을로 들어와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정만순 주교1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예산의 관문이고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젊은이가 빠져나가고 어르신들만 있다 보니 변화 없이 낙후해왔다”며 “주교1리 주민들이 마을을 예쁘게 만들고 낙후된 분위기를 없애보자는데 공감했다. 생동감 있고 발전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돕고 힘을 실어주고 있다. 주민들이 어울리고 호흡하는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올해 안으로 부지매입과 설계를 위한 추경예산 을 확보하고, 현장지원센터·지역조직을 구성해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